기업에 관한 문제는 언제나 우리와 동떨어져 있는 것 처럼 느낀다. 하지만, 우리는 기업이 만든 아파트에 살고 자동차를 타며 기업이 만든 식료품을 먹고 기업이 만든 옷을 입는다. 그런의미에서 우리의 삶은 기업과는 한시도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는 삶이 되버린지 아주 오래다. <고장 난 거대 기업>은 그 중에서도 전세계적으로 규모가 엄청난 기업이 사회적인 책임을 조금씩 이행해나가는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그래도 이런 기업들은 전세계 여기저기서 악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요즘 대기업들이 강조하는 이른바 윤리경영, 책임경영에 뿌리를 뒀다고 볼 수 있는데, 사회에 돈 몇 푼 기부하는게 윤리고 책임이 아니라 있는 직원들부터 잘 챙기는게 진짜 책임경영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와 함께 읽어 볼 책으로 <대한민국 나쁜 기업 보고서>를 함께 묶었다. 이 책은 한국기업들이 어떻게 직원들의 고혈을 빨아먹는지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심화편으로 읽어 볼 책으로 독일학자들이 쓴 <나쁜 기업>이 있고, 착한 이미지를 팔아먹는 기업의 숨겨진 면을 보여주는 <착한 기업의 불편한 진실>과 이미 권력화 된 기업이 즐비한 미국의 기업문화를 살펴 본 책이다. 특히 이 책은 "미국의 현재는 한국이 가지말아야 할 미래"라고 소개하고 있다.

 

 

 

 

 

 

 

 

 

 

 

 

 

 

윤리경영과 책임경영에 대해 다룬 <기업은 저절로 착해지지 않는다>와 기업의 의무와 책무를 철학적으로 다룬 김상봉의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경영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착한 경영 따뜻한 돈>도 참고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개별기업의 악행과 부덕을 보여주는 책으로는 다음과 같은 책들이 있다. <삼성을 생각한다>는 이미 2010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고, 악덕기업의 대표격으로 알려진 <몬산토>, 미국 유통업의 최강자에 대한 책 <월마트 이펙트>. 미국의 에너지 기업 '엔론'의 흥망을 그린 <엔론 스캔들>, 한국의 현대자동차 노조에 관련된 책인 <25일>과 코카콜라에 관한 흥미로운 뒷 이야기를 담은 <코카콜라 게이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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