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의료계의 불편한 현실을 고발한 책 <병원장사>가 나왔다. 2012년 한겨레21에서 '병원 OTL' 시리즈로 연재된 글을 모으고 내용을 수정, 보완해 책으로 낸 것이다. 이 기획이 분명히 책으로 나올 줄 믿고 있었기에 이 책이 더 반갑다. 대한민국이 의료 공공성보다는 시장성 위주로 급격히 방향타를 돌려가고 있는 암울한 현실을 고발하고, 대형병원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해준다. 이 책을 보면 정말 아프기 싫다. 아파도 참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 책과 함께 볼 것으로 <대한민국 병원 사용 설명서>와 <병원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을 골라봤다. 의료계가 시장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현실에 국민건강보험까지 무너지게 되면 대한민국 의료현실은 재앙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그것은 지금 시간문제다.

 

 

 

 

 

 

 

 

 

 

 

 

 

 

곁가지로 병과 병원에 대한 현실을 고발하는 책도 몇권 골라봤는데 가운데 있는 <현대의학의 불편한 진실>은 이미 절판됐고 맨 앞의 <병 고치는 의료, 사람 죽이는 의료>는 1999년 초판발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모든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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