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매우 높은 외국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신작이 나왔다. <프라하의 묘지>라는 제목인데, 베를루스코니의 독재를 바라보며 쓴 작품이라고 한다. 어떤 기호를 가지고 어떤 의미가 숨어있을지 찾는 재미도 있을 듯 하다. 왠지 읽고나면 한국얘기에도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시중 서점에는 15일 문닫을 시간쯤 풀려서 구매는 못했다. 그냥 인터넷으로 하는게 나을 듯 하다. 표지가 으스스하면서 내용을 참 궁금하게 하는 표지다. 그래서 준비했다. 각국의 껍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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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일단 에코의 본산지인 이탈리어판 표지 두번째는 영국판 세번째는 미국판 표지다. 모티브는 비슷한데 살짝 다른점이 맘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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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스, 스페인어판 표지. 독일판은 정말 독일답다.
네덜란드, 러시아, 덴마크어판. 러시아 역시 맘에든다.
포르투갈, 그리스, 불가리아어판. 모두 기본 표지양식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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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터키, 폴란드어판이다. 한국어판과 폴란드어판이 표지가 같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어판이다. 촌티가 나긴 하지만 역시 기본 모티프를 따르고있다. 이외에 번역된 국가가 몇개국 더 있으나 능력의 한계로 뒤져보지 못했고 의외로 일본어판이 아직 미출간이다. 이렇게 늘어놓고 보니 움베르토 에코가 새삼 엄청난 작가라는게 느껴진다. 일단 나중에 소설을 읽어보면 또 느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