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훌륭한 삽화 또는 만화가 들어있는 책이 다시 나오거나 원작에 맛을 더해주기 위해 첨가되어 나왔다. 영화로도 이미 한국에 소개된 바 있는 르네 고시니와 장 자끄 쌍뻬의 <꼬마 니콜라>가 합본판으로 양장노트와 함께 한정수량 발간되었다. 까뮈 전집을 낸 책세상에서는 <이방인>에서 일러스트가 추가된 일러스트판 <이방인>을 출간했다. 판형도 크고 보기는 시원원하지만 작품의 맛을 오롯이 느끼기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판형이 너무 크면 집중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린책들의 임프린트인 미메시스에서도 그래픽노블의 실력자인 크레이그 톰슨의 <담요>가 번역되어 나왔다. 꼭 청소년이나 아이들을 한정했다기 보다 타겟층을 성인까지 넓힌 그림책들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동네에서 나온 <파우스트>에는 낭만주의 시대 프랑스 화가인 외젠 들라크루아의 삽화가 들어가있다. 개인적으로 좋게 읽었던 파우스트 판본 중 하나이다. 반면에 애들용으로 나온듯 보이는 문학동네의 <레 미제라블>은 그림은 좋으나 원작에 비해 내용이 너무 부실하여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마지막으로는 미국의 산별노조의 역사를 그린 <워블리스>라는 그래픽 노블이다. 무겁고 재미없는 주제를 역동성 있는 그림으로 그려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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