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한결 가신 한주였다. 이 주에는 인문사회분야의 연구물이나 고전이 눈에 좀 띄었다. 관심이 있는 분야와 학자라서 그런가보다.

 

 

 

 

 

 

 

 

 

 

 

 

 

<사회분업론>은 프랑스의 사회학자 에밀 뒤르케임의 대표 저작이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사회학의 이론을 제시한다. 역자와 도움을 준사람들도 믿을만하고 학술서라 딱딱한 번역빼고는 다 괜찮다. 그리고 두껍고 비싸다. <20세기의 매체철학>은 아날로그부터 디지털에 이르기까지의 매체철학의 변화를 짚어본다 벤야민부터 볼츠까지 이어지는 매체철학의 여행이다. 저자또한 독일에서 벤야민 연구로 학위를 취득한 분이란다. 이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출간한 이사야 벌린의 전기이다. 그의 저작만 접했지 전기가 나올줄은 몰랐다.

 

 

 

 

 

 

 

 

 

 

 

 

 

 

 

<한국 가족, 철학의 바라보다>는 말 그대로 한국의 가족구성과 역할 사회적 의미 철학적 의미를 다룬 책이다. 요새 은근 가족과 사회, 철학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오는듯 하다. 언제 한번 추려야겠다. <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는 포드부터 시작해서 우리의 일상을 소리없이 지배하고 있는 것을의 기원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아 이랬나 싶은것도 많다. <탈산업사회에서 포스트모던사회로>는 새롭게 제시된 포스트포던사회학 이론들을 소개한다.

 

 

 

 

 

 

 

 

 

 

 

 

 

 

<오키나와 노트> <히로시마 노트>는 오에 겐자부로가 각각 오키나와와 히로시마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 성찰한 책인데, 이미 번역이 한번 됐었고 이번이 두번째 번역인듯 하다. <내적 오리엔탈리즘 그 비판적 검토>는 <오리엔탈리즘>을 저술한 사회학자 에드워드 사이드의 레토릭을 빌려서 동양 내부의 오리엔탈리즘을 탐구하는 책이다.

 

 

 

 

 

 

 

 

 

 

 

 

 

 

<안철수를 읽는다>는 한겨레기자 5명이 안철수에 대해 난상토론을 한 결과물을 책으로 낸 것이다. 안철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하다. <아직도 민족주의인가>는 공화주의 연구자인 곽준혁 교수의 글이 실린책이다. 요새들어 두권이나 나온듯하다. <그대 무엇을 위해 억척같이 살고 있는가?>는 4월부터 시작된 진보진영의 총체적 난국을 설명한다.

 

 

 

 

 

 

 

 

 

 

 

 

 

 

과학분야 눈에 띄는 신간은 <과학은 없다> <예술을 꿀꺽삼킨 과학> <노벨상 수상자와 함께한 24일> 대부분 내가 읽어도 읽기쉬윈걸로 골랐다.

 

 

 

 

 

 

 

 

 

 

 

 

 

 

 

<토로스 & 토르소> 미야베 여사의 <안주> 역시 일본소설 <혈액형 살인사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4권 시리즈인데 전세계 여성들이 열광한 포르노그라피가 가미된 소설이라고 출판사는 말하고 있다. 다 팔아먹기 위한 마케팅임에는 틀림없는데 역시나 궁금한 이유는 뭘까..!!!

 

 

 

 

 

 

 

 

 

 

 

 

 

 

김연수의 신작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이 나왔다. 이미 서점에선 몇백부씩 쌓아놓고 판매에 돌입했다. <리틀 시카고>는 정한아의 장편소설이다. 박경리의 토지가 마로니에 북스에서 새 판본으로 나왔다. 정본이라고 떠들어대는데 나남판을 읽으려다 엄두를 내지 못한 나로서는 여러모로 바르게 수정되었다고 자랑하는 마로니에판을 한번 도전해보려고 한다.

 

 

 

 

 

 

 

 

 

 

 

 

 

 

<키스 스캔들>은 근현대 작가들의 키스에 관한 생각을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한다. 뭐 봐야 알것같다. <탐욕과 생존>은 영화비평서이고..존 버거의 <다른 방식으로 보기>가 열화당의 번역으로 나왔다. 재판인가? 개역판인가? 아마 그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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