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슘페터는 오스트리아 빈학파에 속한 경제학자면서 생존 당시 케인스와 경제노선을 두고 대립각을 펼치기도 했다. 신자유주의에 들어선 이후 주류경제학에서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슘페터이기에 재출간이 더욱 반갑다. 슘페터의 저서 중 작년에 한길사에서 새로 번역되어 나온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에 이어 <경제발전의 이론>도 재번역 되어 나왔다. 지만지에서 발췌본으로 발간했다가 이번에 완역을 새로 다듬어 나온 듯 하다.  그의 주저 중 두권이 완역되어 나왔고, 한권은 사후발간된 <경제학의 역사와 방법>이 이미 예전에 출간되었다. 작년부터 슘페터의 이론에 호기심이 생겨 <자.사.민>을 구입해놓았는데 번역이 잘 읽히는 부분이 있고 정말 번역투로 읽히는 부분도 있어서 내용이 쉽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뭐 내용 자체가 쉬운 내용도 아닐 뿐더러 슘페터의 저술방식이 약간은 구어체적이면서 문학적인 표현들이 있어 그런것같다. 

 

 

 

 

 

 

 

 

 

 

 

 

 

 

 

더불어 케인즈와 슘페터를 비교한 책도 출간이 되어있다. (일본인 저작). 또 얇지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조셉 슘페터> <슘페터>도 나와있다. (요건 몰랐다.) 케인즈에 대해서도 빨리 알아보고 싶은데 슘페터 넘어가기도 힘들구나..

 

 

 

 

 

 

 

 

 

 

 

 

 

 

 

<2012.11.8 추가>

슘페터의 삶과 사상의 궤적을 읽을 수 있는 좋은 번역서가 나왔다. <혁신의 예언자>가 그것인데, 로버트 스키델스키의 <존 메이너드 케인스>보다는 적은 분량이지만 다소 콤팩트하게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다. (막상 보면 콤팩트하지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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