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리사건때도 그렇고 요즘 SK그룹의 실태도 그렇고 90년대 현대家의 이른바 '왕자의 난'때에도 그렇고.. 국민은 재벌에 대해 탐욕스럽고 부정적인 면을 잊을만 하면 다시금 새롭게 덮어쓰기를 해야하는 불편한 진실이 반복되고 있다. 저번에 삼성에 관한 도서를 포스팅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재벌의 구조적 모순을 따져보는 책이 출간되어 소개하려한다. <재벌들의 밥그릇>인데, 제목 한번 자극적이다.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국민을 등쳐먹어야 하는 재벌! 캬.. 이 얼마나 휴머니즘이 묻어나는 제목인가? 이참에 공무원의 밥그릇, 정치인의 밥그릇같은 책도 나왔으면 좋겠다. 덧붙여 <재벌과 한국경제> <재벌개혁의 경제학>도 믹스해서 읽으면 좋겠다.

 

 

 

 

또한, 작년에 출간된 조정래 작가의 <허수아비 춤>의 내용이 부패한 재벌의 현실을 다루는 내용이어서 소설먼저 읽고 위의 책들을 읽으면 더 쉽게 읽힐 듯 하고.. 학술서의 성격을 지닌 <한국자본주의의 선택>도 해방이후 한국의 경제흐름이 어떤 질서를 통해 정립되었는지를 비교적 상세히 열거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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