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이 시절이라 그런지 권력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 눈에 많이 띈다. 이달에만 해도 2-3권은 출간 된 듯 싶은데, 속속들이 파고들면 더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책이 한길사에서 나온 <말과 권력>과 문지에서 나온 <권력이란 무엇인가>이다. 전자는 민주주의 권력에 대한 말의 중요성을, 후자는 몇가지 분야에서의 현상학적 권력을 들춰낸다. 추가한 그린비의 <권력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적재적시의 권력작동에 관한 방식을 서양이론가들의 설명으로 개진한다. 비교적 얇은 총서이지만 내용은 실하다.

 

 

 

 

 

 

 

 

 

 

 

 

 

 

 

 

'권력'이라는 키워드에 해당되는 양서를 몇 권 추려보자면 카네티의 <군중과 권력> 빠질 수 없겠고, 로버트 그린의 <권력의 법칙> 도 그러하다. 그러나 이 책은 경영학적인 논지가 포함되어있어 권력을 권모술수로만 이해할 수 있는 맹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정치적인 권력을 소개한 것으로는 오바마가 읽었다던 <권력의 조건>을 들 수 있겠다.

 

 

 

 

 

 

 

 

 

 

 

 

 

 

 

그외 예술분야의 권력에 관한 책으로 다소 학술적인 <권력과 미술> <음악과 권력>이 있다. 또 문학작품의 비평에 대해 권력적 속성을 설파한 <비평과 권력>도 있다. (어느곳에서나 권력이란 존재하는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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