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7월 8일...

동대문 밀리오레에 가서 꽃남방을 알아봤다. 요즘 트랜드를 설명하기라도 하듯 많은 꽃들이 여기저기 펼쳐져 있었다. 파랑색, 회색, 빨강색, 녹색등이 주류였는데, 각각은 투명도 차이를 보였는데 그 느낌이 서로 달랐다. 요즘 빨강색 꽃들도 많이 입던데 나한테는 무척 덥게 보이는 색이고, 파랑색이나 옅은 하늘색정도가 적당할 듯 싶었다.

후줄근한 열기가 벌써 여름이 다가왔음을 예고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가운데, 도시에서 보이는 꽃 패션은 화사함과 더불어 산뜻함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

많이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았지만, 여러모로 많은 구경을 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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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많은 비가 이곳에 떨어졌다. 창가는 빗줄기가 부딪혀 그 불규칙적인 흔적을 남기고, 떨어지는 빗소리는 상쾌함을 가져다 주었다. 비 오는 날이면 다른 때보다 벅찬 기분을 느끼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

우산을 들고 길을 걷는 사람들...

그리고 색깔들 마다 각기 다른 사람들의 개성들...

우산 틈 사이로 비치는 다소금한 미소들이 이쁜 사람들...

구두등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또각거리는 굽소리..

빗속을 헤치고 지나가는 자동차 타이어 소리...

바쁜 도시 생활에 모처럼 여유를 갖게 하는 순간들이었다.

 

SC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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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하루를 설계하려 또다시 인근 공원을 향했다. 산뜻한 바람이 눈썹을 간지럽히고, 가로수는 반갑게 인사하는 듯하다. 지나가는 사람들 표정은 모두 밝고 그들의 발걸음은 경쾌했다.

 

클래지콰이의 'sweety'는 마치 내가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환상적인 느낌을 주었다.

김미선양의 달콤한 voice가 돋보이고, 그들의 하모니가 아름답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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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라는 태풍이 또 한번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갔다. 늘쌍 여름에는 태풍의 존재를 실감하게 되는데 올해도 마찬가지인듯하다. 비록 우리 지역에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여전이 농심을 울려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기상예보가 발달해도, 대처 능력이 부실하다면 그 피해는 크지 않겠는가. 다른 사건들이면 해가 지나면 잊혀지건만, 매년 되풀이되는 태풍은 잊을만하면 그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켜주는 듯하다. 마치 일 년 뒤에 인간의 대처능력을 테스트해 보듯이 부지간에 불쑥 다가온다.

다음 태풍은 또 어떤 기준으로 우리를 시험할까. 태풍을 피할 수 없다면 현명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자세를 갖도록 하는게 중요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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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게임하듯 즐겨라 - Sales Mind Clinic 1
사토 야스유키 지음, 유주현 옮김 / 창해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영업이란 일선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물건을 파는 것을 의미한다. 어찌됐던 간에 영업사원의 능력을 판단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얼마만큼의 실적을 보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요즘 가뜩이나 내수가 불황인지라 기업에서 영업에 거는 기대치가 예전보다 많이 낮아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제품이 뛰어나더라도 물건을 팔지 못하면 부질없듯이 영업의 힘은 막강하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아주 쉬운 난이도를 보이는 이 책은 연령에 관계없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이다. 속독을 했는지 몰라도 정독시간 역시 짧았으며, 다소 아쉬움도 느낄 수 있었다. 인간은 사고의 전환이 중요한데, 영업 역시 사고의 전환을 가질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영업이란 소비자와 나와의 거래며 나를 파는 것이다. 따라서 주객이 전도되는 누를 범해서는 안된다.라는 점이 가장 인상깊게 다가왔다. 소비자는 우리 회사의 물건을 사지만, 결국 나의 신용을 사는 것이다라는 발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를 것이다. 소비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위해서 꾸준히 매진한다면 매출이 신장 되지 않겠는가.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자의 세일즈 철학을 담기에 현실에서는 보다 많은 시간적인 여건이 보장되야 할 것이라는 점이다. 소비자와의 좋은 관계를 쌓기도 전에 실적이라는 명분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묵과해와야 했는지 경험자들을 아마 잘 느끼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모든 사물들을 곰곰히 관찰해보면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을 깨닫기 마련이다. 영업이란 물건을 파는 기술이기에 앞서 소비자와의 교감을 쌓는 것이라는 뚜렷한 철학만 가지게 된다면 상기 책의 제목처럼 '영업을 게임하듯 즐길 수 있는 날도 올 것이다.'라고 생각해 본다.

좋은 영감을 받을 수 있어서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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