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라는 태풍이 또 한번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갔다. 늘쌍 여름에는 태풍의 존재를 실감하게 되는데 올해도 마찬가지인듯하다. 비록 우리 지역에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여전이 농심을 울려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기상예보가 발달해도, 대처 능력이 부실하다면 그 피해는 크지 않겠는가. 다른 사건들이면 해가 지나면 잊혀지건만, 매년 되풀이되는 태풍은 잊을만하면 그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켜주는 듯하다. 마치 일 년 뒤에 인간의 대처능력을 테스트해 보듯이 부지간에 불쑥 다가온다.

다음 태풍은 또 어떤 기준으로 우리를 시험할까. 태풍을 피할 수 없다면 현명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자세를 갖도록 하는게 중요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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