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의 숨겨진 2%
서미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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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항상 자주 갖곤 했던 의문중에 하나가 '내가 올바르게 전진해 가고 있는가.'였다. 내 앞의 이정표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은 듯 보였고, 그저 생각나는 나의 소임만 다하기에 바쁘지 않았는가 생각해 보게 된다. 분명 자신이 프로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와는 행동하는 게 약간 거리가 멀 것이다. 책에서 언급되어 있듯, 아마추어와 프로는 생각하는 자세가 틀리다. 뚜렷한 목표를 갖고 과정의 중요성을 알며,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이 프로인 것이다.

사실 알면서도 쉽지는 않다. 우선 단기적으로 외부에 대한 자신의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는 맡겨진 소임만이라도 충실히 다해내는게 중요한 게 아닌가 하는 단편적인 시각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인생이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이래서 목표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며,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계획수립도 중요한 것이 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최근 한국의 고용상태가 변화된 것은 경영의 유연화에 대한 결과라고 본다. 따라서 제너럴리스트보다는 스페셜리스트로서의 가치가 증대되는 게 맞는 현실인 것 같고, 이에 대해서 큰 부담을 갖는 경우가 많으나, 고민보다는 먼저 선행하는 게 중요하리라 생각이든다. 행동적인 측면에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라'라는 대목은 지금도 실천하고 있는 것이기에 공감이 갔으며, 자기계발에 있어서 업무와 연계된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나의 생각과 행동을 다시 한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전체적으로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함과 생동감 있는 사례가 돋보였다고 생각한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생각날 때마다 자주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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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는 이런 것이다
손대현 지음 / 백산출판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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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많은 서비스에 노출되어 있다. 사전적인 의미로 서비스란 '영업을 목적으로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명명되어 있는데, 실상 수준 높게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우선 어떻게 실천하는 것이 올바르고 고객들로 하여금 감동을 선사할 것인가를 판다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서 이런 것들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곤한다. 출판일이 2000년도라 현재까지 6년여간의 시간이 흘렀지만, 서비스의 큰 개념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미국과 일본의 유명 기업들의 서비스 사례를 들어 설명한 것은 이해와 흥미있는 학습을 도왔다. 무엇보다도 이들 기업은 하드웨어적인 것들보다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 더욱 비중을 두었음을 알 수 있다. <강인하고 딱딱한 것>을 이길 수 있는 것이 <부드러움>이라는 것은 많은 것들을 시사해 준다.

저자의 제시한 이론들은 <일간지>에서 찾기 어려운 지식들이므로, 잘 발췌하여 활용한다면 여러사람들에게도 중요한 자료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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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법칙 25가지 - 기억의 천재 도미니크 오브라이언의
도미니크 오브라이언 지음, 박혜선 옮김 / 들녘미디어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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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보통신 기기의 발달과 이와 연계된 컨텐츠의 발달로 인한,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이미 10년 전에도 이런 말들이 유행했었는데, 지금은 더욱 수준이 향상된 것 같다. 일례를 든다면 인터넷을 통해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정보에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접근하게 된 것이다. 물론 선행되야 할 것은 바다에서 원하는 고기를 낚아내는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고급 정보에 속하는 것들은 조금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IT발전과 컨텐츠의 발전은 인간의 기억 능력에 대해서 과소평가하게 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는 그저 우리 주변의 이기들을 이용하여 손쉽게 이용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더 이상 우리와 연계된 몇 백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 더군다나 절친하다고 생각되는 몇 명의 친구들 전화번호까지 굳이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다윈의 진화론에 따르면, 우리가 자주 사용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퇴화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하게 된다. 기억은 우리의 가장 신체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뇌를 활용하는 것이다. 과거 셜록 홈즈의 명쾌한 추리가 치밀한 관찰력과 기억력에 기초했던 것처럼, 남들보다 빠른 두뇌 회전을 하고 이어서 빠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평소에 많은 두뇌단련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이책을 읽는다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일지도 모를 일이다.

'도미니크 오브라이언'이 저술한 이 책은 기억에 관한 이론부터, 실재로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적고 있다. 반복학습에 대한 접근, 경로에 따른 기억 방법, 기호를 통한 방법등 여러 가지 학습방법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독서 도중에 학창 시절에 선생님들이 말씀해 주셨던 앞의 선두 글자를 딴 기억법도 열거되어 있어서, 동감이 가기도 했다. 나중에 말미에 속독에 대한 부분도 언급되어 있었는데, 앞으로 본인이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훨씬 정보처리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도 여느 책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잘 체득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명쾌한 기억력은 삶에 활력소가 되고, 남들에게 신뢰감을 보다 많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된다.  이 책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연습을 병행한다면, 과거와는 분명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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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을 알면 대화가 즐겁다
고든 웨인라이트 지음, 조은경 옮김 / 미래의창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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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대화는 의사소통에 있어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언어로써 상대방을 설득하고, 행동화 할 수 있는데, 문제는 효율적인 의사소통에 있다. 얼마전 미국에서는 10대의 문자메시지 사용실태를 거론하며, 구두로 표현되는 언어력의 미흡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다. 문자로서도 충분히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시대임을 반영한 것인데, 사실 이 방법은 한계를 가지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것은 문자가 그 양에 비해 지극히 제한적인 메시지만 전달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공감을 유도하고, 유대감을 갖기 위해서라든지 하는 좀더 세련된 결과를 원한다면 상대방과의 대화가 전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이와 연계하여 책을 읽어보면 좀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평소에 개별적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 사람들의 행태를 연구하기에는 우리의 시간이 너무도 짧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그리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 않는다.

본인이 이 책을 통해 얻어내고 싶었던 것은, 같은 대화를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좀더 호소력있게 접근하는 것이다. 개그맨, 요즘은 방송인이라고 할 수 있는 신동엽이 그 특유의 제스처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더욱 자연스럽게 비춰지고, 많은 호감을 얻는 것처럼 이 책을 읽는 것도, 자칫 메마를 수 있는 일상의 대화에 생명력을 주입하고 싶었다. 이 책은 보편적인 상황을 언급하여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적인 느낌인지는 몰라도 <7강 신체접촉>부터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다. <7강 前의 내용>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읽어본다면 충분히 그 효용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얼굴에 풍부한 표정을 싣어서,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고 기쁨을 주는 몸짓으로 대화를 병행한다면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정말 매력적이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해 봤는데, 평소에 많은 노력일 필요할 듯하다. 흐뭇한 웃음이 번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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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은 단지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깨라
남궁영훈 지음 / CM MEDIA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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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고상하게 말해서 헤어샵은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자신의 미를 가꾸고, 현재 패션 트랜드를 쉽게 따라갈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 동안 머리를 다듬기 위해 많은 미용실을 방문했던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에 있는 것처럼, 손님에게 적절한 화제를 제시함으로서 자연스레 공감하도록 이끈데도 있는 반면에 말없이 작업이 종료되는 미용실도 있었던 것 같다.

넌지시 화제를 던지는 미용사들의 모습을 그려보고 있노라면, 그들도 수많은 손님들을 상대하면서 저절로 체득하게 된 노하우를 발휘했던거였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었다. 이른바 서비스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고객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는냐에 달려 있는만큼, 심리파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살롱에 대해서도 브랜드화를 주창하며, 다른 곳과 차별성을 강조했던게 인상 깊었고 고객을 대하는 화술이라든지, 조직에서의 처세에 대해서도 살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살롱 뿐만 아니라, 여느 조직에서든지 공통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갚진 노하우들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지속해서 책의 내용을 들춰봄으로서 그 내용을 체득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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