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셋팅
인텔 코리아에서 코어2 익스트림 QX6700을 보내줄 때 메인보드는 인텔 D975XBX2 BadAxe2 메인보드를 함께 보냈다. 이는 기존의 플랫폼 변경없이 앞으로 출시될 코어2 익스트림 프로세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을 할 수 있다.
또한 965P 메인보드에서도 코어2 익스트림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단, 프로세서의 마이크로코드를 인식 시키기 위해서 바이오스 업데이트만 해주면 된다. 이번 코어2 익스트림 QX6700 리뷰에서도 인텔의 975x 레퍼런스 메인보드 대신에 기가바이트에서 출시한 GA-965P-DS3 (965P)를 사용하였으며 바이오스는 f7로 업그레이드를 하였다. 여전히 고가의 975x 보다는 현재 신규 구입자들이 선호하는 965 Express 기반 메인보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 CPU |
인텔 코어2 익스트림 QX6700 인텔 코어2 익스트림 X6800 인텔 코어2 듀오 E6700 |
| 메인보드 |
제이씨현 기가바이트 GA-965P-DS3 f7 바이오스 |
| 메모리 |
커세어 XMS2 PC2-6400 1GB x 2a 4-4-4-12 |
| 그래픽카드 |
앱솔루트코리아 HIS 라데온 X1800 XT |
| 하드디스크 |
씨게이트 바라쿠다 7200.9 160GB |
| 파워서플라이 |
에너맥스 갤럭시 1000W |
| 운영체제 |
영문 윈도우 XP SP2 |
| 드라이버 |
ATI 카탈리스트 6.9 엔비디아 nForce 6.11 |
테스트에 사용된 코어2 듀오 E6700은 코어2 익스트림 X6800의 배수를 조정하여 만들어 낸 것이다. 코어2 익스트림 X6800과 코어2 듀오 E6700은 L2 캐시와 FSB, L1 캐시등이 모두 동일하고 단지 배수가 11x와 10x의 차이 밖에 없다.
코어2 익스트림 QX6700 성능 테스트에서 눈여겨 봐야할 포인트는 2가지이다. 동일한 클럭을 갖고 있는 코어와 L2 캐시의 차이가 2배 나는 경우 응용프로그램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치는 것인가, 그리고 4개의 쓰레드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에는도 코어의 수가 응용프로그램의 실행 시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인가 이다.
Sandra 2007 SP1
Sandra 2007 SP1의 CPU 테스트는 기본적으로 멀티 쓰레드와 SMP를 지원한다. 이 소프트웨어서 지원하는 CPU의 수는 32bit 운영체제 하에서 32개, 64bit 운영체제에서는 64개까지 지원을 한다. 테스트 환경이 32bit 운영체제이므로 적어도 32개의 쓰레드를 이용해서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을 할 수 있으므로, 쿼드 코어의 테스트는 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를 봐도 동일 클럭의 E6700에 비해 모든 테스트에서 2배씩의 성능 향상을 보여준다. 산드라는 산드라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만, 이를 다시 해석해서 본다면, 소프트웨어에서 4개 이상의 쓰레드를 병렬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만 한다면 쿼드 코어가 아니라 그 이상의 환경에서도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Super PI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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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per PI 1.1 100만/400M 자리 계산 (단위 : 초, 작을 수록 성능이 높다) |
파이값 계산을 통해서 CPU의 FPU 연산 능력을 알아 보는 Super PI는 아쉽게도 싱글 쓰레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코어의 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코어2 듀오가 기존 펜티엄 D보다 빠른 성능을 보여줬던 이유도 이 때문으로, 아키텍쳐의 차이로 인한 것이었다. 코어2 듀오 E6700과 코어2 익스트림 QX6700의 계산 능력 차이가 거의 없다 시피 한 이유도 이와 같다.
소수점 이하 100만과 400만 자리의 계산 시간을 봐도 QX6700과 E6700은 2초 내외로 코어의 수와 별로 상관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산드라 2007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소프트웨어에서 멀티 쓰레드 지원 여부가 쿼드 코어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