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PGEnc 4.0 Xpress

동영상 인코딩 소프트웨어인 TMPGEnch 4.0 Xpress에서는 4개의 코어를 정확하게 인식하며, 멀티 쓰레드를 제대로 지원해준다. 위의 테스트 자료는 약 500MB 분량의 AVI 파일을 인코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며, 테스트 결과를 보면 코어2 익스트림 QX6700의 인코딩 속도는 눈에 띌 정도로 빠름을 확인할 수 있다.
Quake4
Quake4는 일찌감치 SMP를 지원한다고 알려진 게임이었다. 그에 따라 게임 내 옵션에서도 멀티 CPU/멀티 쓰레드 체크 옵션이 있는데 이를 활성 또는 비활성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에 테스트 당시만 해도 상당한 기대를 품고 있던 게임이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결과를 보면 QX6700이나 E6700의 프레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SMP가 동작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만약 옵션에서 이 옵션을 끈다면 프레임은 당장 20프레임 정도가 하락 하게 된다.
결국 멀티 쓰레드에서 지원하는 최대 수는 2개 밖에 안되는 것으로써, 멀티 쓰레드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듀얼 코어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리니지2

리니지2 역시 듀얼 코어를 지원하지만 4개의 코어까지는 지원을 하지 않는 듯 하다. 사냥을 할 경우나 마을 모두에서 E6700과 프레임 차이가 그다지 발생을 하지 않는다. 또한 카탈리스트나 포스웨어 드라이버 등에서 쿼드 코어를 지원하도록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게임 등에서 성능 향상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리니지2나 퀘이크4 이외에도 4개의 쓰레드를 지원하는 게임은 거의 없다. 데스크탑 분야에서 4개의 코어나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라고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에서도 미쳐 알지 못했는지 게임 분야에서는 유독 쿼드코어에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쿼드 코어 프로세서 구입할 돈으로 그래픽카드에 돈을 더 투자하는 것이 체감 성능을 높이는 일이기에 게임 개발사가 굳이 멀티 쓰레딩 처리까지 신경을 쓰지 않을 수도 있다. 2개의 게임만 테스트한 결과로 '게임에서의 쿼드 코어는 의미가 없다'라고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게임하기 위해서 쿼드 코어 산다면 차라리 '그 돈으로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해라. 그게 더 저렴하다'라는 말에 더 중점을 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