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이렇게 지나갔고 경인년의 독서도 아래의 책들과 함께 마무리됐다. 2010년의 독서목록을 톱아보니 다독(多讀)과 그 안에서 장르의 다양성을 추구하려 했던 연초의 계획과는 멀어도 한참 멀어보여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새해는 어김없이 돌아왔고, 태양은 또 다시 화창하게 이렇게 떴으니.
여느 해와는 달리 한 해 목표를 세우지 않는 1월 1일이 되어 참 다행이다. 언제나 내 뜻과는 달리 임기응변으로 살아가고 견뎌내는 한 해가 어김없이 될 듯하니 굳은 결의와 다짐은 허망하다.
한해의 마무리를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 함께 해 기억에 남을 세밑이 될 것 같다.
1. 햄릿/ 세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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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셀로/ 세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민음사
3. 맥베스/ 세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민음사
![](http://image.aladin.co.kr/product/47/66/cover150/8937460998_2.jpg)
4. 리어왕/ 세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민음사
5. 더블/ 박민규 지음/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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