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비가 줄기차게 내렸다. 장마가 시작된 줄도 모르고 낡은 컨버스화를 신고  출근하다 신발을 흠뻑 적셨다. 분노와 불안의 기운이 감도는 회사의 상황과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무력감 때문에 축축해진 신발 처럼 몸과 마음이 무겁다. 7월에는 온갖 잡념 모두 떨쳐버리고 휴가를 이용해 밀린 독서를 할 생각이다.  

1.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고병권 지음/그린비 

 

 

 

 

 

 

 

 2. Vita Activa 시리즈 <파시즘>/ 장문석 지음/ 책세상 

 

 

 

 

 

 

 

3. Vita Active 시리즈 <68운동>/ 이성재 지음/ 책세상 

 

 

 

 

 

 

 

4. 개인적인 체험/오에 겐자부로 지음/ 을유 문화사 

 

 

 

 

 

 

 5. 아불류 시불류/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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