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케 마코토의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 제목에 자극을 받아(책을 읽은 건 아니다) 5월에는 네 권의 책을 동시에 읽었으나, 그중 끝을 본 건 결국 단 한권도 없었다. <러시아 혁명사>와 <한국 문단사>는 올해 3월부터 본 것 같은데 아직도 독서 중이다. 독서가 싫어질 때 찾는 게 만화책인데 그렇게 읽게 된 책이 <태일이> 4,5권이다.  

  1. 태일이 4, 5권/최호철 그림/박태옥 지음/고래가 그랬어 편집부 

 

 

 

 

 

 

 요즘에는 혁명사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중국어를 배우고 있고 중국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가 생각되는 문화대혁명, 천안문 사태에 관심을 갖다가 선택하게 된 책이다.  팍스 차이나를 외치며 어느새 G2 중 한 자리를 굳건히 차지한 중국이지만 <마오의 제국>을 읽다 보니 조만간 내부적인 문제에 봉착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하루에 수 백 차례 빈민,농민,노동자들의 소요사태가 벌어진다고 하니 압축 성장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다. 읽다 보니 천안문 사태에 좀 더 알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6월에는 얼마 전 출간된 자오쯔양의 회고록을 읽어볼 생각이다.  

 2. 마오의 제국/ 김춘수 옮김/ 말글빛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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