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MOND PEYNET 헤몽 페네 (1908~1999,FRANCE-PARIS)샤갈 그림의 패러디를 보는것 같은,동화의 세계를 엿보게 하는 듯한,헤몽페네의 그림은 흐릿한 미소를 번지게 해주었다..우리가 잃어버린 꿈의 세계를 잠시나마 되찾게 해주는 푸른 빛깔의 그림들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 중 <큐피드와 푸시케>의 사랑이왠지 자주 생각납니다.그만큼 매혹적이어서일까요?William Bouguereau가 그린 그림속의 큐피드와 푸시케의 사랑을 살짝 엿봅니다.
너무나 아픈 영화라는 평을 듣고 저역시 지난 식목일에 별 생각 없이 이 영화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죠.너무나도 리얼한 상황전개에 시선은 도대체 어디다 둬야할지 갈피를 못잡겠고,귀는 왜 두개나 되는지 괴로웠던 기억이 다시금 나는군요.너무나도 성격에 기초를 두어 만든 영화에 놀라웠던 기억,잊었던 역사의 사건들이 다시 재조합 되는 느낌.잠시 접어 두었던 신앙심을 잠시나마 꺼내볼 수 있었던 기회.여하튼, 영화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만한 작품이 되겠다 싶더군요.예수님 역할을 한 이름모를 배우의 완벽한 연기에도 혀를 내둘렀으며, 리얼리티의 극치를 보여준 멜깁슨의대단한 구성과 시각에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끔찍하고 보기에 심히 괴롭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꼭 봐줘야했던 영화가 아닐까 하는사의(私意)를 표명하는 바입니다.바흐의 <마태수난곡> BWV244 중에서 21번곡을클렘페러 지휘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