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스런 빛깔 보라빛
그 꽃에 파뭍히고 싶은 보라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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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투박한 꽃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 꽃을 백합이라 불렀다.

꽃은 날마다 꿈을 꾸며 님이 오기만을 바라고 또 바랬다.
하지만 나비와 벌은 백합을 지나쳐
알록 달록한 다른 꽃들로만 이동을 하였다.

하루, 이틀, 사흘.. 그리고 백일..
백합은 기다림에 지쳐 곪을 대로 곪아 있었다.

그런 크고 투박한 꽃에게서 안으로부터 형용할 수 없는
독향 (毒香)이 퍼졌다.

그 독향은 곧 슬픔의 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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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 Simonz * Stay in my heart

기타소리 좋고, 파헬벨의 캐논이 샘플링 되어 무조건 좋은곡!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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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07-22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밤에 호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motoven 2004-07-23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t's my pleasure! ^^

씩씩하니 2006-06-15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왜 음악이 안들릴까여? 흑...
 


 

쇼팽, 슈베르트, 베토벤의 피아노들이
전쟁과 함께 힘겹게 얽혀 있었던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
피폐한 상황속에 피어나는 피아노 선율이
잿더미 속에서 피어난 꽃처럼 투명하게 붉었다!


제목 : 피아니스트 (The Pianist, 2002)
감독 : 로만 폴란스키
출연 : 아드리언 브로디, 토마스 크레취만, 프랑크 핀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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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04-07-21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재미있게 봤어요~~^^*
마지막에 그 독일군 장교가 참 불쌍하더군요... 다들 불쌍했어요...독일인이든 유태인이든...

motoven 2004-07-21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쟁은 사람을 불쌍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겨도 승자가 아니고, 져도 패자가 아닌..
모두에게 아픔과 상실을 가져다주는...
 


 


풀하우스에서의 송혜교 패션이 마음에 든다.
발랄 섹시 컨셉의 옷입는 스타일 편하고 깜찍하게 느껴지는 패션.

한은정의 섹시 컨셉도 마음에 든다만,
그건 좀 불편해 보이더라는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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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ven 2004-07-21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보다는 못하다는 평이 자자하지만, 그래도 볼만 하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