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예술 2
김점선 글.그림 / 마음산책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KIAF 전시회를 갔다가 김점선의 그림도 봤다.
함께 전시회를 간 친구 차 안에서 우연히 책을 발견하고
보고 싶다고 했더니 친구가 대뜸 나에게 이 그림책을 건네줬다.

집에 오는 길에 한장씩 펄럭펄럭 넘겨보니,
그림처럼 순수한 김점선의 이야기와
생생한 그녀의 그림들이 線을 이루며 한데 담겨있었다.

나와는 아주 다른 삶을 사는 이 화가에게
순수와 재능과 몰입을 배우게 된다.

좀 더 천천히 펄럭펄럭 책장을 넘기면서
김점선을 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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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혹은 블루
야마모토 후미오 지음, 구혜영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에서 야마모토 후미오의 새책을 발견하고는
냉큼 빌려와 버렸다.

도플갱어를 믿는가?
재밌게도 이 책은 도플갱어에 대한 이야기이다.

똑같이 사랑하는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던
여자 주인공이 두개로 나뉘어 두개의 삶을 사는..


역시 야마모토 후미오 글은 인력(引力)이 있어서
책을 잡는 즉시 사람을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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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테크리스타
아멜리 노통브 지음, 백선희 옮김 / 문학세계사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멜리노통의 2004년 작품.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敵 크리스타의 이중생활을 폭로.
위선과 에고로 점철된 잘나가는 사람들의 뒷모습.

무라카미하루키 '침묵'의 아오키,
'릴리슈슈의 모든것'의 호시노와 닮은 크리스타 이야기.

읽으면 읽을수록 분노하게 만드는 노통의 필체.
극단적인 상황 설정과 극단적인 이야기 전개.

늘 느끼는 바, 연극적인 요소가 충만한 시나리오 원작.
복잡한 감정들의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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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케치
장 자끄 상뻬 글 그림, 정장진 옮김 / 열린책들 / 1998년 12월
평점 :
품절



쟝자크 상뻬의 뉴욕 생활기를 담은 삽화집.
그의 아기자기한 그림을 볼수도 있고,
약간은 '언중유골'인
프랑스인의 시각으로 미국인 들여다보기도 재미있다.
솔직히 책값은 조금 아깝다.
빌려 읽기 좋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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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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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가 써내려간
몸에 대한 단편선 모음집.

허무하기도 하고,
수긍이 가기도 하고,
간단하기도 한 이야기들이
몇편 친구처럼 비슷한 모양을 하고 묶여 있다.

'몸'에 대한 이야기가
요즘 내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그 중요성과 정신과의 연관성에 대해
자꾸 생각해 보라고 암시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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