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같은 여선생님과 대항하여 싸우는 초등학교 6학년 3반
학생들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학원물인 <여왕의 교실>은
출연진의 대부분이 초등학생인 어린이지만,
결코 애들이나 보는 드라마가 아니다.

대사 하나 하나가 명대사이고,
아역배우들의 연기도 눈부시다.

귀여운 아이들이 드라마를 보는 이들에게
웃음, 감동, 눈물, 감탄, 경의, 걱정, 공포, 연민을 마구 던져준다.

내가 본 일본 드라마 베스트 3위에 넣고도 남을만한 드라마
<여왕의 교실>은 <고쿠센>보다 <GTO>보다 훨씬 재미있고
풍자와 해학이 너무나도 깊어서 보는 내내 따끔하기도 하다.



드라마명 : 여왕의 교실
출연자 : 아마미 유키 (아쿠츠 마야 역)
하다 미치코 (칸다 역)
시다 미라이 (칸다 카즈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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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인 정서가 가득 담긴 <Just like heaven>은
일벌레인 여의사가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로 사경을 헤멜때
그녀의 영혼이 2년전 아내를 잃고 무기력해진 한 정원사를
만나면서 삶에의 의욕을 증폭시킨다는 내용의 영화이다.

몸에 상처가 있는 여의사와, 마음에 상처가 있는 정원사.
이 둘은 함께 지내면서 점점 서로에게 융화되어 가다가
결국은 서로의 상처를 안으면서 사랑으로 간다는 해피엔딩이다.

마음을 다해 기원한다면 지금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도 일어나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의 이 이야기를 보면서
상처입고 아픈 영혼들이 떠올랐다.

氣라는 것은 보이지 않아도 서로 내통하는 것이니
그들에게 氣를 넣어주고 싶다.
하루 빨리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라는 염원의 메세지를 담아서~!



제목 : 저스트 라이크 헤븐 (Just Like Heaven, 2005)
감독 : 마크 S. 워터스
출연 : 리즈 위더스푼, 마크 러팔로, 다널 로귀, 디나 스파이베이
기타 : 2005-12-01 개봉 / 94분 / 멜로,애정,로맨스,코미디 /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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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랑이가 죽어서 남긴다는 그 아름다운 가죽을 좋아하지만,
그보다는 몇배나 강하게 지니고 있는 호랑이의 당당함이 좋다.

동물의 왕은 '사자'이고 동물의 여왕은 '호랑이'라는 말은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맹렬하고 사나우면서도 따뜻한 면이 있다는 말로 들린다.

오래전 <베어>를 감독했던 장 자끄 아노 감독의 호랑이 이야기라서
궁금해하면서 보게되었는데 너무나도 인간적인 시각에서
만들어진 영화라, 좀 더 야성적이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동물들도 핏줄은 알아보는 힘이 있을까?
그들끼리의 소통과 언어의 범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일까?
사실 그랬으면 좋겠다.
누구든 외롭게 주어진 삶을 사는건 바라지 않는 일이니까..

<타임머신>에서 활약했던 가이 피어스의 피골이 상접한 모습,
오랜만이어도 여전하다는 느낌이었고,
너무너무 귀여운 아역배우의 연기는 순수해서 좋았다~!!



투 브라더스 (Two Brothers, 2004)
감독 : 장 자끄 아노
출연 : 가이 피어스 , 프레디 하이모어
개봉일 : 2006년 1월 20일
장르 : 드라마,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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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스토리가 아름다운 영화.
이끌리는 그 누군가를 만나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못할 영화.
진정한 예능인으로서의 게이샤를 바라보게 하는 영화.
기모노와 샤미센이 얼마나 관능적인 소품들인지 알려주는 영화.
장쯔이가 머리 좋은 배우임이 여실히 드러나는 영화.
공리의 매력과 연기력에 감탄할 수 있는 영화.
양자경의 우아한 기품이 배어나오는 영화.
느리고 진득한 동양식의 사랑에 대한 감탄을 자아내는 영화.
드라마틱한 헐리우드식 사랑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비추인 영화.
중국과 홍콩스타들이 표현한 게이샤라서 완벽치는 않은 영화.
아시아계 배우들의 영어 발음에 2% 긴장했던 영화.

황녀의 것도, 평범한 여인의 것도 아닌,
2진에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아픔이 녹아있는 <게이샤의 추억>



게이샤의 추억 (Memoirs Of A Geisha, 2005)
감독 : 로브 마샬
출연 : 장쯔이, 와타나베 켄, 공리, 야쿠쇼 코지, 양자경
개봉일 : 2006년 2월 2일
장르 : 멜로, 애정, 로맨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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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없는 싱글을 이렇게도 비참하게 만들어도 좋단 말인가?
이혼후 늘상 혼자 지내는 다이안 레인에게 짝을 만들어주기 위한
주변에서의 눈물어린 애정이 심각한 간섭으로 느껴지니..

어쨌든, 지독히도 남자운 없는 우리의 이혼녀 다이안 레인이
우여곡절 끝에 미팅 사이트에서 만난 존 쿠삭을 만났으니,
마지막에 월척을 낚은 형상이던가?

요즘 영화같은 쿨~한 구석은 어느 곳에도 없는
다소 구식 영화 <비밀과 거짓말의 차이>

희망을 심어줘서 해피엔딩이지만,
과정과 에피소드는 너무 보수적이고 정형화되어 있다는 느낌!



제목 : 비밀과 거짓말의 차이 (Must Love Dogs, 2005)
감독 : 게리 데이비드 골드버그
출연 : 다이안 레인, 존 쿠삭, 엘리자베스 퍼킨스, 더못 멀로니
기타 : 129분 / 멜로,애정,로맨스,코미디 /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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