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당신을 유혹속으로 끌어들일 목소리.
이 가을에 외로움과 낭만에 젖게 할 목소리.
원인 모를 그리움에 뒤숭숭하게 만들 목소리..
이 목소리에 빠져보시길..^^



Regrets



Loin très loin du monde
Où rien ne meurt jamais
J'ai fait ce long,
Ce doux voyage,
Nos âmes se confondent
Aux neiges éternelles
L'amour cachait
Son vrai visage

Oh viens, ne sois plus sage
Après tout qu'importe
Je sais la menace
Des amours mortes
Gardons l'innocence
Et l'insouciance
De nos jeux d'antan, troublants.

N'aie pas de regret
Fais moi confiance, et pense
A tous les no way
L'indifférence des sens
N'aie pas des regret
Fais la promesse,tu sais que
L'hiver et l'automne n'ont pu s'aimer

Debout la tête ivre
Des rêves suspendus
Je bois à nos amours
Infirmes
Au vent que je devine
Nos lèvres éperdues
S'offrent des noces
Clandestines

N'ouvre pas la porte
Tu sais le piège
De tous les remords
De l'anathème
Je me fous des saisons
Viens je t'emmène
Là, où dorment ceux qui s'aiment.

N'aie pas de regret ...





후회


세상에서 아주 먼 곳,
누구도 아무것도 죽지않그곳으로
난 이 길고 달콤한 여행을 했어요
우리의 영혼은 만년설에 서로 섞이고..
사랑은 그 진짜 얼굴을 감췄어요..

이리로 와요, 더이상 이성적이지 말아요..
난 죽은 사랑이 위협함을 알아요..
우리의 지나간 혼란스런 일들에 상관 말고
순수함을 지켜요..

후회하지 말아요..
나를 믿어요..그리고 길이없다는걸 생각해요..
다르지 않음을.
후회하지 말아요..
약속해요,당신을 알잖아요..
겨울과 가을은 서로 사랑 할 수 없음을..

술에취한 머리를 들어요..멈춰버린 꿈들..
나는 나약해진 우리의 사람을 봐요..
예상했던 바람에..
우리는 격정적인 입술로 은밀한 결혼식을 하네요..

문을 열지 말아요..
당신은 저주와 비난에 후회하게될
함정이 기다린다는걸 알잖아요.
난 계절은 상관없어요..
날 데려가줘요..
사랑하는이가 함께 잠들수 있는 곳으로..

후회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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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키스쟈렛이 클래식 공부를 한 정통 클래식 파였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 알게 되었다.

이 곡을 잘 들어보면,
악보에 충실한 그의 연주법을 느낄 수 있다.

키스쟈렛은 유독 바흐 음악에 대한 정통 클래식 연주곡이 많다고 한다.

재즈 하면 '자유'
클래식 하면 '형식'

형식과 정통성이 없는 자유는 깊이가 얕은 하나의 '흐름'에 지나지 않을거란 생각.
키스쟈렛의 음악을 들으면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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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가 어떤 사람이었다고는 기록에 의한 것들만 남아있다.
우리는 누구도 바흐를 본 사람이 없다.
그래서 남의 얘기만 듣고 그를 판단 할 수 밖에 없다.
그와 나 사이에는 시간적, 공간적, 시대적인 금이 그어져 있다.

왕성한 정열가 였다는 얘기,
음악가에서 자라나 음악적인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
신에 대한 신앙심이 지극했다는 얘기,
지휘자였을때 꼼꼼하게 가수들을 코치했다는 얘기등을 들어 왔을 뿐이다.

그러나 뭐 어떤 얘기인들 또 어떤가?
바흐는 21세기에 사는 우리들에게 음악으로 스스로를 알려준다.

우리로서는 음악으로 그를 알게 된다면, 이해하게 된다면
전해 들은 얘기 보다도 더 깊이, 더 많이 그를 알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바흐의 음악을 글렌굴드가 전해준다.
성스럽고 숭고한 그의 멜로디를
굴드는 조금스럽게 영혼과 사랑을 실어 우리에게 이야기 해준다.

나는 BWV988 골드베르크 변주곡에 대한 이야기를
굴드의 손에 의해 이 밤 고즈넉히 듣고 있다.

표현하진 못해도 바흐와 나와 굴드 사이에 삼각형이 존재하고
그 안에 보이지 않는 희미한 끈이 共感이라는 이름으로 엮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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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를 닮은 악기 1위는 당연 챔발로 (하프시코드)이다.

오늘 2시간동안 챔발로 소리를 듣는 내내 생각한 것이,,  
'이녀석, 빗소리와 썩 닮아있군..'이라는 감상이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
띵띵띵~ 울리는 챔발로 소리.

안에서, 혹은 밖에서 공명(共鳴)하는 이 두가지의
소리는 분명 지금도 무언가를 적시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J.S. Bach (1685-1750)
Concerto No.1 In D Minor, BWV 1052
For Harpsichord, Violins, Viola and Basso Continuo
1. Allegro (8:01)

Cembalo : Gustav Leonhar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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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관 악기의 울림은 우리에게 늘 그리움을 가르쳐 준다.

동경하고 있는 대상이 정해진 그리움은 그 깊이에 한정이 있건만,
보이지도 않은 것에 대한 타는 듯한 목마름은 늪과도 같이,,
기한없이 허우적 거려야 하는 함정이 있다.

잉카 문명.
고대의 문명이 싹 텄다는 페루라는 나라에 대해서
아련하게나마 동경해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심연의 존재감을 찾아야만 한다.
그 곳을 향한 길 안내는 쿠스코에게 맡겨보자..





작곡가이자 키보디스트인 마이클 홈(michael holm-1941년 뮌헨태생)과  
신서사이저 연주자인 크리스찬 슐츠(kristian schultz-1945년 프랑크푸르트)  
두 사람이 중심이 되어 1979년 결성된 5인조 그룹.

"CUSCO"라는 이 독특한 이름은 마이클 홈이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일 관계로  
자주 여행했던 남미에 대한 인상이 뮤지션으로 성장 할 때까지 깊게 남아 있어    
잉카 유적지의 고대도시 이름인 CUSCO에서 착안하여 지은 것.

팬파이프 연주와 플륫, 드럼 그리고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일렉트로닉  오케스트레이션에
남미 그 특유의 리듬을 결합하여 1985년 고대 마야문명을  주제로 발표한 'APURIMAC'이
같은 타이틀로 방영된 일본의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되면서
폭팔적인 인기를 얻음.  

국내에서는 FM 라디오 프로그램에 'APURIMAC'의 inca dance가 시그널로  
사용되면서 CUSCO의 음악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

오지탐험 등의 자연다규멘터리 프로그램에 쓰이는 대부분의 음악이 CUSCO의  
음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섬,바다,산 등 모든 자연 환경 친화적인  
음악으로 동물과 환경보호 운동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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