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베이직을 봤습니다.
그저 남자들이 좋아하는 그럭저럭한 액션 영화겠거니... 하고 보고 있으려니,
이게 왠걸요?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뚫어져라 변해가는 상황을 지켜보고 생각을 하고, 생각을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만드는 영화더군요.

파나마로 훈련을 떠난 6명의 군인들이 훈련을 하는 도중에 서로에게 총질을 하게 되고
살아 남은 사람은 켄달과 던버뿐.
그곳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진실을 취조하는 동안에도 진실은 여러가지 얼굴을 하고 있더군요.

간단히 요약하면, 베이직은 이런 영화였습니다.
별점은 ★★★★ 입니다. ^^




1. 관중을 속이는 영화

한가지 사건이 사람에 따라 달리 들리듯이
스토리는 처음부터 어느쪽으로 몰아가는가 싶어서 그쪽으로 따라가다보면,
'아니야, 이건 틀렸어'하면서 또 다시 다른 의견을 제시합니다.
이런식으로 스토리의 전환이 4,5번은 바뀌게 됩니다.
이전것은 모두 진실이 아니게 되는것이죠.
어떻게 보면 점층적으로 사건의 윤곽이 드러난다고 해야할까요?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면 질수록 참 많이 배신당하고 속는답니다.



2. 빨려들게 만드는 영화

영화의 속도는 빠릅니다.
몇번의 반전을 미리 장치해둔터라 느리게 진행할 수가 없었겠죠.
하나의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진실이 자꾸 수정되는 바람에
그에 따른 타당성을 쫓다보면 호흡마져 빨라지고 다른 생각을 할수가 없게 됩니다.
상영시간 내내 글자 한자 놓치지 않으려고 눈을 부릅뜨고 있었죠.



3. 진실에 대해 혼란스러워지는 영화

한번 믿어버린 진실이 자꾸만 수정되는터에 지친 저는
새로운 반론이 제기되어도 차차 그말을 믿을 수 없는 존재로 바뀌어버리더군요.
환경에 익숙해져가는 인간의 모습이라고 할진대,
영화가 마지막을 치닫고 막을 닫는 그 순간에도 '뭔가 다른 반전이 또 있지 않을까?'라는
묘한 기대 심리를 갖게 만들어버리더구요. 이 영화가..
그야말로 저는 심각하게 세뇌 당하고 있었던 것이었죠.


P.S : 오스본 대위로 나온 코니 닐슨이라는 배우 참 매력적이더군요.
        여자의 눈으로 봐서 그런가? 날렵하고 도시적이며 아름답더라구요..호호
        기회되면 이 영화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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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에는 이 노래가 듣고 싶어서 듣고 있다가 올려봅니다.
가사가 참 절절하죠?
노래하는 사람의 심정 편에 서서 들으니 이 처량한 사람의 심정이 마냥 부럽기까지 하네요.
사랑하는 사람들 화이팅~!! ^^
그 어려운 결정과 노력에 선 당신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Can't Fight This Feeling    
*
REO Speedwagan





수록 앨범 * Wheel's Are Turnin'








I can't fight this feeling any longer
And yet I'm still afraid to let it flow
What started out as friendship
has grown stronger
I only wish I had the strength
to let it show

I tell myself that I can't hold out forever
I said there is no reason for my fear
Cause I feel so secure
when we're together
You give my life direction
You make everything so clear

And even as I wander
I'm keeping you in sight
You're a candle in the wind
on a cold, dark winter's night
And I'm getting closer
than I ever thought I might

And I can't fight this feeling anymore
I've forgotten what I started fighting for
It's time to bring this ship into the shore
and throw away the oars, forever

Cause I can't fight this feeling anymore
I've forgotten what I started fighting for
And if I have to crawl upon the floor,
come crushing through your door
Baby, I can't fight this feeling anymore

My life has been such a whirlwind
since I saw you
I've been running round
in circles in my mind
And it always seems
that I'm following you, girl
Cause you take me to the places
that I'd known I'd never find

And even as I wander
I'm keeping you in sight
You're a candle in the wind
on a cold, dark winter's night
And I'm getting closer
than I ever thought I might

And I can't fight this feeling anymore
I've forgotten what I started fighting for
It's time to bring this ship into the shore
And throw away the oars, forever

Cause I can't fight this feeling anymore
I've forgotten what I started fighting for
And if I have to crawl upon the floor
Come crushing through your door
Baby, I can't fight this feeling any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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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때 만큼 마음 설레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2월은 당신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꿀처럼 달콤하고 사랑스런 스위트 와인으로 당신의 마음을 전하세요.

칠레의 Sweet Wine - 레이트 하베스트 (Late Harvest)

식후 혹은 스넥과 함께 하기 좋은 달콤한 꿀 같은 와인을 우리는 디저트(Dessert) 와인 범주에 넣는다. 너무 달콤하기에 많이 마시지는 않게 되지만 한번씩 달콤함이 생각나기도 한다.  이러한 달콤한 디저트 와인을 만드는데에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겠으나 순수 포도로만 만드는 디저트 와인에는 좀 더 많은 손길이 필요로 되어지는 와인이다. 레이트 하베스트(Late Harvest) 는 말 그대로 늦게 수확한 포도들을 수확하여 만드는 와인이다. 너무 익어 농축된 듯한 달콤한 포도를 수확하여 그 즙을 가지고 발효를 한다. 이스트는 충분히 당분을 먹으며 발효를 한 후에도 그 단맛이 남아 달콤한 와인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칠레의 와인역사를 보면 스페인의 남미 침략기에 와인제조법이 전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첫 번째 와인은 1551에 만들어 졌다고 알려져있다. 그 때문에 450년의 긴 역사를 가진 칠레와인은 유럽의 와인에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스페인 강점기에 와인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1851년에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여러가지 포도 품종이 칠레에 소개되어 재배되고 있다. 또한 유럽과 미국의 포도밭들이 필록세라로 인해 황폐화되는 경험을 가진데 비해 칠레에는 필록세라가 지리적 장점으로 인해 번져 들어오지 않아 현재는 오히려 독특한 풍미를 가진 포도주가 생산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19세기 후반부터 많은 프랑스와 이태리 와인학자들이 칠레에 건너와 포도주를 연구하였고 이 때 또 다시 칠레와인의 르네상스기가 찾아오게 된다. 연구를 위해 칠레를 찾은 많은 와인 전문가들은 칠레가 와인 생산의 적지임을 파악하고 본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칠레에 잔류하여 포도주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원래 가지고 있던 유럽과의 인맥등을 활용하여 유럽 본토에 칠레와인이 소개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지금도 많은 포도원의 소유주가 유럽 이민의 후세인 것을 감안한다면 칠레와인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단순히 우연한 일이지만은 않다.

Selection Late Harvest 2001, Maule Valley, Carta Vieja

1825년에 델 페드레갈(Del Pedregal)가문에 의해 설립된 비냐 까르타 비에야(Vina Carta Vieja)이다. 처음에는 페드레갈이라는 이름으로 와인을 생산하였으나 1985년부터 까르타 비에이야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까르타 비에야 포도원은 현재 500 헥타르에 달하며, 까베르네 소비뇽, 멜로, 샤르도네, 소비뇽블랑, 까르메네르와 게뷔르츠트라미너를 재배하고 있다. 이러한 포도 품종은 천혜의 와인 생산지인 칠레의 태양과 토양, 그리고 빛의 독특한 조화 덕분에 최적의 결과를 가져다 주고 있는데, 일정한 태양빛과 낮 동안에 30도까지 올라갔다가 저녁이면 6도로 떨어지는 날씨 덕분에 매혹적인 품질의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이러한 포도들은 7대를 거쳐 가족들에 의해 운영되며 이어져 온 와인 제조 기술을 통해 뛰어난 개성을 갖춘 와인으로 제조되고 있다.

까르타 비에야(Carta Vieja)는 안데스(Andes)산맥에서 태평양으로 가로지르는 마울레(Maule)밸리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마우레 밸리는 산티아고(San Tiago)의 남쪽으로 260km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도재배시 추가적인 관개시설이 필요없는 해양성 기후를 보이고 있어 semi-humid한 지중해성 기후에서 포도가 경작되고 있다. 겨울에는 평균강수량 730mm의 풍부한 비가 오며 긴 건조기에는 주간에는 뜨거운 직사열과 섭씨 32도의 고온과 야간의 섭씨 6도까지 떨어지는 와인생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지역 : 마울레 밸리(Maule Valley), 칠레(Chile)
▶포도품종 :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15%, 세미용(Semillon) 75%, 게부르쯔트라미너(Gewurztraminer) 10%
▶병 사이즈 : 500 ml
▶빈 티 지 : 2001
▶서빙 온도 : 약 10 도 정도 (차갑게 해서 드세요)
▶match-making : 화이트케익 이나 과일타트 와 같은 달콤한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와인설명 : 아카시아 꽃과 같은 달콤한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 꿀과 같이 농축되어진 진한 맛을 느낄 수 이따. 감미로운 달콤한 뒷 맛은 오래도록 사랑스런 여운을 남긴다.
▶비 고 : Concours Mondial Bruxelles 2000 :Gold Medal (1998)
International Wine Competition Vinitaly 2000 : Gran Menzione (1998)
▶시중가 : 27,000 원  
▶수입원 : 리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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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르네 라토는 우연히 마르슬랭이 이유없이 얼굴이 빨개진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그들은 그날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날 밤 두 꼬마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고,서로 만나게 된 것을 아주 기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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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마르슬랭은 재채기 하는 병에 걸린 르네 라토라는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르네는 자신의 재채기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피해 혼자 강가를 산책할때만 겨우 위안을얻을수 있는 아이였습니다.

잔잔히 흐르는 강물과 새들의 부드러운 지저귐만이 그의 고통을 위로해 주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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