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함께 들었으면 금상첨화였으련만...

J-POP으로 배우는 룰루랄라 일본어
박혜정 지음 / 삶과꿈 / 2001년 2월

외국어를 배울때 노래를 반복해서 듣다보면 단어도 금방 외울수 있고 표현도 자연스럽게 늘게된다.. 그래서 아주 좋은 학습법인것만은 틀림없는데 노래로 공부하기 이전에 듣기에 익숙해져야 노래도 다가오는법..

이 책은 노래 가사들을 직역하고 있지 않고 자연스런 의역으로 가삿말을 즐길 수 있는 반면.. 노래를 잘 모를 경우에는 그냥 흘려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독자를 제한한다는 기분이 든다.

노래를 함께 수록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일본 노래가 허용이 안된터라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고생끝에 찾은 노래를 이 책을 통해서 함께 불러본다면 큰 수확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초보용책으로 부족함이 없는책..

신세대 일본어 첫걸음
이명희, 이정희, 정희영 지음 / 다락원 / 2001년 2월

이 책은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져있지만 체계가 있고, 문법과 포인트를 잘 집어주고 있다. 본문또한 지루하지 않게 동시나 회화문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꼭 알아야하는 초보자용 단어들과 연습문제편에서는 그 과에서 꼭 알아야하는 문법을 설명해주고 있어 초보나 어린 학생들에게 유익한 일본어 교재이다. 게다가 부록인 Tape에는 각과 마지막에 나오는 동요가 수록되어 있어 간단한 동요를 일본어로 부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본문 또한 Tape를 이용한다면 본문암기에 더할나위 없이 유용할 것이다..

능력시험을 준비하며 마지막 정리 하기에 좋은책.

이거 하나면 땡! 일본어 능력시험 2급
한상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01년 10월

일본어 능력시험 2급을 준비하면서 몇달 전에는 마무리 정리를 해야한다. 나의 단어 실력은 어떻게 되는지? 일본어 능력시험을 보게 된다면 몇점정도의 점수가 나올지.. 이 책은 2급에 필요한 단어정리가 되어있고, 청해요령이 나와있고, 2급에서 꼭 필요한 표현이나 문법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정리가 되어있다. 그리고 예전 시험 패턴과 단어들도 따로 정리해두었다.

마지막에는 실전처럼 시간을 재보면서 시험을 한번 치룰 수 있도록 시험문제도 실려있다. 2급문제집을 구입하려고 다른 책과 비교하던 끝에 이 책으로 결정을 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편집이다. 시원시원하게 보기 편하게 해 놓은 편집이 너무 많은 단어에 질리지 않게 할 수 있고, 편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도 눈에 들어와서 부담이 적었다. 시원한 파란색도 편한 마음을 주기에 적합했고.. 마지막까지 비교했던 다른 출판사의 2급정리책이 더 많은 단어와 표현을 담고 있었지만 마지막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된것은 그 책은 책을 펼치기만 하면 숨이 막혀서 공부하고 싶은 마을을 앗아가게하는 요인이었다.

비록 내용이 조금 더 적더라도 이것만을 제대로 정복한다면 합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거라는 판단이었다. 밥상은 다 차려져있다. 손으로 떠서 맛있게 먹는것만이 남은 일이다.

2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Tape와 책을 함께 활용해서 공부해야만..

들으면서 정리하는 이보영의 120분 영문법 (교재 + 테이프 3개)
이보영 지음 / 넥서스 / 2002년 3월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있다가 문법이 너무 정리가 안됐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인터넷 서점을 뒤지다가 이보영씨의 문법책을 발견하게 되고 구입하게 되었다. 처음엔 편하게 공부해 볼 요령으로 Tape만 틀어 놓고 다른 일을 하면서 들었는데.. 듣기만으론 감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책은 지하철 안에서 이동하면서 읽었는데 역시 평범한 문법책과 크게 다를바가 없었다.

그런데 한번은 이 둘을 동시에 했더니 이해하기가 참 쉬었다. 물론 책에 있는 모든 예문이 Tape에 있는것은 아니었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반복 청취를 할 수 있으니 제대로 알고 넘어갈 수 있어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물론 초보자용 문법이지만, 회화를 위해 문법을 다시 체계적으로 다지고 싶은 사람에게는 적합한 듣으면서 보는 문법책이다.

실행에 옮긴다면 아주 좋겠지만..

50 English - 50 문장만 죽어라 외워라
샘박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11월

샘박의 50문장만 죽어라 외워라..는 50문장을 외우고, 해석해보고, 그림으로 연상해서 문장을 외움으로 나아가서는 그 문장에 대한 문법 정리와 비슷한 문장으로의 응용까지 꾀하는 영어학습의 지침서이다. 저자가 주장하는대로라면 50문장을 다 외우면 2시간 동안 끊이지 않고 세미나를 할 수 있는 정도로 영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으로 지금 50문장을 차례로 읽어나가기 외우는 단계라서 저자의 주장이 맞는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영어공부하는데 하나의 좋은 방향과 지침을 주었다는 데는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외국 사람을 만나서 얘기하는데는 그리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50문장을 완전히 외워서 2시간을 쉬지 않고 영어로 말하게 되는 그날까지 책을 이용해서 열심히 공부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