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읽으며, 마음이 아파서 훌쩍훌쩍ㅠㅠ; 남다른(비뚤어진?) 유머감각을 가진 걸출한 인물, 죽음에 이르러서도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그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미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사람.
매컬로 여사님이 빚어놓은 술라를 나는 참 좋아했다.
또 훌쩍훌쩍ㅠㅠ;;;;;;

마리우스와 술라가 떠난 후 이제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의 본격적인 활약을 기대.

그러다 그의 눈에 변화가 나타났다. 동공이 점차 넓어지더니 홍채를 뒤덮고 바깥쪽의 어두운 테두리에 합쳐졌다. 곁을 지키던 사람들은 술라의 빛이 꺼지는 것을 보았고, 이어 벌어진 두 눈 위로 황금빛 광휘가 퍼져나가는 믿기지 않는 광경을 목격했다. (p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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