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도 1 - 천도가 무너진 땅
정찬주 지음 / 뿔(웅진)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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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하연 표지에 "하늘의 도"라는 제목과 함께 각 권에 그려진 그려진 사군자의 매화와 난, 대나무가 정적인 표지를 잘 표현 한 것 같다. 역사서라든지 팩션물을 좋아하는 나지만, 3권으로 나눠진 1000여 페이지가 넘는 장편의 묵직함이 책을 선뜻 펼치기를 망설이게 한다. 차례부터 한번 살펴볼까 하다가 첫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한다. 그러다 책 속으로 빠져 든다.
 
조선시대 인물들 중에 선비하면 떠오르는 인물하면 조광조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조광조를 중심으로 한 사림파와 연산군과 중종시대의 무오사화, 갑자사화, 기묘사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혁신적이고 개혁안을 가지고 바른  정치를 추구했던 조광조와 그가 속한 사림파와 훈구파의 갈등, 왕권과 신권 등의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권력욕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이 책은 김식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기묘사화로 인해 그들과 함께한 사림들은 각지에 뿔뿔히 흩어져 유배되고 김식은 결국엔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1권에서는 '천도가 무너진 땅'이라는 부제로 성종이 죽고 연산군의 등장으로 시작된 사림들의 잔혹사가 펼쳐진다.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로 많은 사림들이 유배를 가고 사사당한다. 연산군의 포악한 정치는 도를 넘어서게 된다.
2권은 '깨어나는 청류사림'이라는 부제로 연산군의 폭정이 도를 넘어서자 연산을 폐위시키고 진성대군이 왕으로 추대되는 중종반정이 일어난다. 
3권에서는 '지극한 정치를 펴다'에서는 중종반정 이후 중종이 사림파와 훈구파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우유부단함에 사림파와 조광조가 정계에 진출해서  왕도정치를 실현해 나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결국에는 그러한 개혁이 반대파의 모함과 한계에 부딪히면서 그들은 유배되거나 사사되어 그들이 이루려던 왕도정치는 미완으로 끝나고 만다.

 
"우리들의 개혁은 좌초됐을 뿐 실패한 것은 아니오. 순정한 마음으로 개혁의 씨를 뿌렸으니 뒷사람들이 반드시 열매를 거둘 것이오."라고 한 조광조의 말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당 시대에는 다 해결하지 못하더라 후대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했겠지?!
며칠 전에 읽은 책에서도 느꼈지만 역사에서 선인과 악인은 고정되지 않는다. 시대에 따라서 선인이 악인이 되기도 하고, 악인이 선인이 되기도 한다. 조광조와 기묘사화 때 죽거나 유배된 많은 사림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인조 때나 선조 때 복원되는 경우만 보더라고 그렇다.
광해군과 연산군, 그 밖의 여러 인물들을 다른 시각에서 다시 되짚어 보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가끔씩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되면 그것만이 진실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거짓이었던 경우가 종종 있다.
 
3권의 마지막에 작가후기에서

"역사가 현재의 삶과 사회를 비추는 거울일진대, 그 거울에 비추는 우리 자신과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역사는 발전하는 것일까,아니면 인간의 허물에 의해 반복되는 것일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역사에는 가정(假定)이란 결코 없고,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고 노래한 윤동주 시인처럼 누구라도 결코 부끄러움으로부터 자유스럽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시대도 먼 미래사람들에겐 과거이다. 그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후대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할 지 가끔씩 궁금해진다. 우리가 지금 선인이라고 생각하거나 존경하는 인물들이 먼 후대에서는 나라의 발전을 저해한 인물이 되어 있을 지도 모른다.

 간신들이 난무하는 정계에서 물러나 초야에 지내는 것만이 올바른 선비정신이며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힘들고 어려울 줄 알면서도 불의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게 진정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런면에서 조광조를 비롯한 사람들의 개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 책이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읽어선지는 몰라도 남다르게 다가온다.
대선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다지 관심이 없어 보인다. 정치권에 대해 실망하면서 그동안 가졌던 기대감이 요즘에는 무관심화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하는 걱정이 든다.
우리는 역사서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한다. 과거의 잘못을 거울 삼아 다시 같은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사람들 대부분이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는 인식을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후보들을 바라보는데 힘들고 어려운 이 시기를 잘 이끌어 갈 지도자가 탄생했으면 좋겠다.
당 시대에 너무나 앞선 선구자였던 조광조...
조광조 같은 인물이 지금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 같은데 그런 인물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저자도 후기에서 인용했던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 했다.~~"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기도 한 윤동주<서시>가 오늘 따라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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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뒤흔든 최대 역모사건 - 조선 천재 1000명이 죽음으로 내몰린 사건의 재구성
신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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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거울삼아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예측한다.

"역사의 순환 속에서 선과 악은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자리를 바꾼다."라는 책 속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역사소설이나 역사서를 보다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구도가 있다. 성인과 악인...

그런데 시대가 변함에 따라 또 달라지는 것들이 이들을 보는 시각이다. 당 시대엔 악평 일색이었던 사람도 시대에 따라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게 달라진다. 조선시대 최대 폭군으로 알고 있는 연산군과 광해군만 하더라도 현 시대에 재 조명 되고 있는 것을 보면 역사에서 영원한 성인도 악인도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인물인 정여립도 마찬가지다.

정여립이라는 인물을 놓고, 천하공물설과 하사비군론 등을 주창한 혁신적인 사상가로 보는 시각과  《정감록》의 참설을 퍼뜨려  역모를 하려했던 인물로 보는 극과극의 대립된 시각으로 본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멘토를 잘못만나거나 시대를 적절히 만나지 못한다면 자신을 100% 다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정여립이란 인물 역시  멘토(왕)와 시대와 잘못만나 날아보기도 전에 날게가 꺾였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기축옥사"라는 한 사건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정여립과 그 주변인물에 대해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기축옥사'라고 배우고 있지만 그 내용면을 본다면 "기축사화"라고 해야 옳다는 주장도 있다.

그렇다면 옥사와 사화는 무슨 차이인가?!

옥사 (獄事)란 반역, 살인 따위의 크고 중대한 범죄를 다스리는 것을 말하고, 사화(])란 조선시대 선비들이 반대파에 몰려 화를 당한 사건이라고 한다.

그러니깐 보는 관점에 따라서 사화라고 볼 수도 있고, 옥사라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럼 이 책에는 사화라고 보는 시각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고, 나 역시 사화(개인적인 생각)라고 본다.

물론 사화야 옥사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왜 그토록 수많은 사람들이 한 사건으로 인해서 희생되어야 했는지가 궁금한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조선시대 선조왕 때.

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이, 이황, 이항복, 성혼, 서경덕, 정철, 이순신 등 뛰어난 인재들이 가장 많이 등장했었던 시대도 이 시대다.

역사에 만약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만약 기축옥사로 희생되었던 뛰어난 인재들이 살아있었다면,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그 밖의 좋지 않은 대란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고, 혹은 일어났더라도 큰 타격은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과 아울러, 조선시대가 아니 대한민국의 오늘날이 어떻게 달라졌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너무 경우의 수가 많겠지만...

 

이 책은 다른 여타 조선시대를 다룬 셀픽션 형식의 구조가 아니라 과거 한 사건을 두고, 여러사료를 바탕으로 좀 더 객관적이고 깊이있게 다루려고 노력했다. 역사인물이나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라면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지 여기에 나오는 인물들은 누군지 읽으면서도 제대로 이해하기는 힘들 것이다.그래서 스토리가 있는 읽기 편한 책을 기대한 독자라면 약간은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들어 보기만 한 인물들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읽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이 조그만 나라에서  남북으로 나뉜 것도 안타깝고 애닮픈데 동서로 나뉘어 지방색 운운하게 된 게 도대체 언제부터였는지...


 조선시대 당파싸움에서 시작됐는데 아주 멀리 거슬러 올라가면 고려시대 왕건의 "훈요십조"가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조선시대 선조 때 "기축옥사"를 계기로 더욱더 호남지방 사람들의 정계 진출이 배제되기는 했다.

예전에 학창시절에 역사를 배울 때 사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그런데 한해 두해 나이가 먹고, 여기저기 자료들을 보면서 교과서에 실린 내용이라고 해서 다 진실이며 사실이라고 정의 내리긴 힘들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됐다.

 

 역사라는 것이 있는 사실대로만 쓰여진다면 좋겠지만 실질적으로 가진자, 기득권자들이 쓰는 역사이고, 또 사람이 남기는 자료이기 때문에 주관이 배제되기는 힘들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가 진실인지 아니면 진실처럼 꾸며진 거짓인지 타임머신이 있어서 그 시대를 가보지 않는다면 확실히 알 수가 없다.

다만 후세사람들이 남아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추리해 나갈 뿐이다. 그런데 그 자료라는 것이 진실 은폐를 위해 잘 짜여진 소설과 같다면...

이런 책들을 읽다보면 가끔 우리의 후세 사람들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 내릴까라는 생각이...  물론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훨씬 방대한 자료들이 많기 때문에 좀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나타나는 인터넷의 폐허(날조되고 왜곡된 진실이나 정보)가 역사에까지 미치진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대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읽어서 그런지 현재와 맞물려 생각하게 된다.

가끔씩 접하게 되는 여러가지 조작설들을 접하게 되면, 어떤 게 진실이고 어떤 게 거짓인지 헷갈린다.

대선이라든지 국가가 경제나 정치적으로 큰 사건이 터질 때마다 나오는 물타기식 사건들이 떠오른다.

이번 대선에는  왜곡된 진실들과 거짓들이 얼마나 많을까?! 갈수록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무관심해 진다. 이번 대선에서 당선된 사람이 선조처럼 무능한 사람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보통사람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으면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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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펀드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시리즈 1
박경회.이형관 지음 / 새로운제안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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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너도나도 재테크 열풍이다.
서점을 가보면 경영경제서가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는 비율뿐 아니라 매일매일 관련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990년 대 후반 IMF 이전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재테크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10%가 넘는 금리로 다른 투자 대안을 찾을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IMF이후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다보니 사람들이 너도나도 다른 투자처를 찾기 시작했다.

그와 맞물려서 경제 흐름도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옮겨졌고, 직접투자 보다는 간접투자인 펀드열풍도 함께 불었다.  사람들이 모이면 어떤 펀드가 수익률이 좋다든지, 어떤 주식이 상한가라든지에 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회사회식에서는 물론이거니와 모이면 연예인이나 자식자랑에 여념이 없던 아줌마들이나 젊은 여성들이 모이는 커피숍에서만 해도 펀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런 현상이 생긴 건 불과 얼마되지 않았다.
물론 그에 따른 역효과도 만만치 않다. 중국펀드 수익률이 좋다는 말에 너도나도 중국펀드에 몰빵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는가 하면 얼마 전에 M 운용회사에서 출시한 "I"스윙펀드가 대박펀드라는 이야기에 하루만에 2조원이 몰리고 일주일만에 3조원이 몰리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그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처음에는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펀드>라는 제목만 보고,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펀드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인 펀드명이 거론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은 펀드명이 아닌 펀드 자체에 대한 이야기다. 펀드란 무엇인지에서부터 펀드와 관련된 용어나 펀드의 종류, 환매나 코스트 에버리징 효과 등 펀드를 잘 모르는 초보자들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줄만한 책이다.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펀드투자의 기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2장에서는 적립식 펀드에 관한 여러가지 것들을 이야기한다. 3장은 펀드 가입시 어떤 점을 고려할지와 4장에서는 펀드관리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5장은 주식의 이해와 6장은 펀드환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펀드에 대해 깊게는 아니지만 대략적인 펀드는 어떤 것인지 펀드를 할 때 고려할 점 등, 궁금했던 것들이 어느정도 풀릴 것이다. 

 주가는 전문가도 점쟁이도 알 수 없는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어떤 펀드가 대박펀드라든지 수익률이 좋을 거라든지 그 누구도 확신할 수는 없다.
코스트 에버리징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적립식 펀드를 권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전체적인 수익률면에서는 적립식보다 거치식을 했던 투자자들이 좀 더 많은 이익을 냈다면, 갈수록 등락을 거듭하면서 오르는 증시에서는 적립식이 가장 좋은 수익률을 낼 것이라는 것은 확신할 수 있다. 물론 펀드의 환매시점도 중요하지만...

현재 나와있는 펀드의 수만하더라도 만여개를 육박하고 있다. 그 중에서 좋은 펀드를 고른다는 건 쉽지 않다. 펀드를 하는 초보자라면 거치식 보다는 적립식을 권하고 싶다.
나도 펀드열풍에 가세해서 6가지의 펀드를 하고 있다. 물론 가치주나 성장주, 국내펀드와 해외펀드를 적절하게 분산투자하고 있다.   적립식은 주가의 등락에 연연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동안 2000대 상한가를 치던 주가가 1700대까지 떨어지고 1800대를 찍고 있지만 마이너스치는 펀드 수익률을 보면서 약간은 소심해진다.
남들이 다 하니깐 나도 한다거나, 증권사나 은행에서 권해주는 펀드로만 한다기 보다는 자신의 경제상황이나 재무목표에 맞는 펀드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어떤 펀드를 할지 잘 모르겠다면 각 운용사의 대표펀드를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대표펀드를 하게되면 운용사가 지속적인 관리를 해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몰빵투자보다는 분산투자를 하는 것도 꼭 권해주고 싶다. 물론 분산투자라고 해서 적은금액을 일일이 다 여러펀드에 쪼개서 한다기 보다는 펀드 투자 금액에 따라 적절하게 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어쨌든 펀드 초보자들이 이 책을 읽고 펀드를 하는데 있어서 좀 더 현명해 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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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30 재테크 독하게 하라 - Daum 카페 20만 회원이 검증한 재테크 비법서, 다이어리 포함
김민수.이광배 지음 / 미르북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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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재테크나 돈 굴리는 것에 관심이 많다.
 재테크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 정작 그 뜻에 대해 설명하라고하면 제대로 설명하는 사람들이 드물다. 재테크는 '재(財)'와 'technology'의 합성어로 쉽게 풀자면 '돈 버는 방법'정도라고 하면 될 것 같다. 그와 더불어 빚테크, 인테크, 세테크 등의 신조어도 등장했다.
예전에야 금리가 높았기 때문에 다른 투자처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지만 요즘은 저금리에 고물가 시대다 보니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그래서 재테크에 대해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펀드는 기본이고 CMA나 MMF통장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다.  나 역시 펀드도 하고 CMA 통장도 가지고 있고 VUL도 하고 있다.
그래서 직장인들 술자리에선 어떤펀드가 수익률이 높고, 환매를 해야하는지 추가매수를 야하는지등을 이야기하면서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제 1금융권에서 적금이나 예금만 하는 사람들을 보고 구시대에 살고있다고들 이야기 한다. "펀드가 뭐야?"라고 질문 한다면 외계인 취급을 당할 수도 있다.

한동안 자기계발서 열풍이 불더니 요즘은 재테크 열풍으로 인해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많은 재테크 서적 중에서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을 고르는 것도 관건이다. 그래서 믿을만한게 베스트셀러가 아닌지... 물론 군중의 오류로 인해 정말 이상한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많이 읽었다는 것은 뭔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겠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숨은 진주를 찾듯이 서점에 들려서 대략적인 차례만 주욱 살펴봐도 호불을 가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상이 바쁜 사람들이라면 한권을 보더라도 좀 더 도움이 될만한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측면에서 보자면 이 책은 재테크의 중수, 고수들보다는 초급자들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금융, 펀드, 주식, 보험 등의 분야들을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재테크와 관련된 정보들을 포괄적으로 수용하다보니 디테일적인 면에서는 좀 떨어진다.
예를들어 "펀드" 한 가지만 가지고도 이야기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책을 통해서 재테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면 그것만으로도 읽은 보람을 느낄 것이다.
디테일한 것을 알고 싶다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서적을 찾아보거나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는 얼마든지 상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활용 해보진 않았지만 부록으로 나온 재테크 다이어리도 맘에 든다.
이 책의 중요 내용들을 한쪽면에 요약해 놓아서 시간활용하기가 참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살면서 부자를 단순하게 돈이 많은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하지만 진정한 부자란 현재의 소득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 지속적인 현금을 만들수 있는 시스템 보유 유무에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아는 것이 힘이다"가 대세였다면, 요즘은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힘이다"가 대세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남들이 하니깐 나도 한다는 것보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서 목표를 정하고 나아간다면 좀 더 효과적인 재테크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재테크를 시작하는 재테크 초보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느정도 분산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을 한번 정검해보는 의미로 읽어봐도 좋지만...
남들이 하니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펀드도 하고 투자도 하기 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현명한 소비구조에 입각해서 재무설계를 한 후 실행에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난 아무것도 모르니깐 공부한 뒤에 시작해야겠다거나, 종자돈을 모은다음에 뭔가를 시작하려한다면 늦는다.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모르면 주위 잘하는 사람에게 물어봐도되고 아니면 인터넷을 적극활용한다거나, 재테크 동호회에 가입해서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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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하고 험한세상을 살다보면 순수했던 자신의 어린시절이 그리워 진다. 그런시절을 생각하면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미소가 지어진다. 가슴 따뜻하고, 때론 눈물도 나고 순수했던 어린시절이 그리워지는 성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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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7년 03월 15일에 저장
구판절판
가난한 시골 아이 제제의 성장소설로... 개구쟁이 제제는 자신의 라임 오렌지 나무와 그를 이해해주고 사랑해준 친구 뽀르뚜가 아저씨의 죽음을 통해 유년시절의 마지막을 보낸다. 뽀르뚜가 아저씨와 제제의 교감과 죽음으로 인한 아픔이 지금도 전해진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7년 03월 15일에 저장
구판절판
어느 지인의 소개로 읽게 된 책... 어린나무와 할아버지 할머니의 삶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그들과 자연속에 있는듯한 착각이 든다. 체로키 인디언 어린이의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성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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