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목돈만들기 -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시리즈 2
김창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너도나도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그와 관련된 서적들도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작년(2007)연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식이나 펀드투자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그와 더불어서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베트스셀러 상위권에 들어가면서 괜찮은 책들도 등장했다.
요즘 하도 "억 억'해서 1억은 아주 작은 금액같지만, 자영업자들이나 소위 잘 나가는 직업군들이 1억만들기는 쉽지만 실상 일반 셀러리맨들이 1억을 모으기란 쉽지 않다.
돈이 돈을 번다고 일단 목돈이 모아지면 그 돈을 2억 4억 이렇게 굴리기는 좀 더 쉬워진다.
모으기가 어렵지 굴리기는 쉽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펀드>에 이어 목돈만들기로 나온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시리즈물이다. 전편도 읽어봐서 그런지 이 책 역시 부담 없이 쉬이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목돈만들기 준비에서는
재테크와 요즘 많이들 하고 있는 재무설계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 기 한다. 월급통장 관리와 마이너스 통장 이용방법, 은행 수수료 절약이라든지 신용카드 현명하게 쓰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직장인들이 궁금해하는 연말 소득공제 상품도 알려준다.
2장 목돈만들기 실천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고르는 요령과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단기, 중기, 장기에 따른 효율적인 금융상품 종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청약통장 가입방법과 적립식펀드의 투자기준과 방법, 나아가 전략적인 대출상품 관리와 월급 외의 소득 운용법, 목돈만들기는 복리의 원리와 복리상품, 그리고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보험의 장단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3장 목돈굴리기에서는
분산투자의 원리와 자산배분 기준과 투자상품들을 소개한다. 또 세금우대 및 비과세 상품의 가입조건과 기준, 그리고 국내주식형 펀드와 해외주식형 펀드의 특징과 선택방법을 알아보고 요즘처럼 조정장세에서의 대처법과  자신에게 맞는 펀드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4장에서는 목돈만들기 실전 사례들을 이야기 한다.
저자가 상담한 실전 사례들을 기초로, 목돈만들기의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이제 재테크를 시작하는 20대 직장 초년생에서 부터 30대 직장인까지 그들의 재정 고민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목돈만들기를 해야하는지 이야기 한다.
이렇게 크게 4장으로 나눠서 목돈만들기에 대해서 설명한다.
저자가 하나은행에 다녀서 그런지 하나은행에 관련된 상품의 언급이 약간은 옥의 티긴 했지만 그 밖에는 사회 초년생들이 읽고 재테크 하는데는 도움이 될 듯하다.
재테크를 막 시작한 사람이나 목돈만들기를 시작한 사람들에겐 도움이 되겠지만 재테크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좀더 난이도가 높은 책을 권해주고 싶다.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말이 있듯이 막연하게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재테크를 시작하기 보다는 뭔가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준비한다면 한결 더 빨리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화 시켜 예를 들어 막연하게 남들 다 하니깐 돈을 모으는 사람과 몇 년 후나 당장의 앞만 내다보면서 모으는 사람과 5년 후, 10년 후, 그리고 은퇴까지 긴 인생의 플랜을 세우고 돈을 모으는 사람은 10년 후 20년 후의 삶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첫번째 사람은 목표가 없던만큼 모아서 알게 모르게 누수되는 자금들로 인해 모아진 돈이 별로 없을 것이고, 두번째 사람은 단기적인 목표만 치중하다보니 가끔씩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실망도 하고 포기도 할 때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 사람은 자신의 플랜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많은 돈은 아니라도 자신의 삶을 사는데 있어서 앞으 사람들보다 더 행복할 것이다.

비록 단적인 예지만 위의 이야기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요즘 인터넷이나 신문등을 보며 연일 등락을 거듭하는 주가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
작년에 2000대까지 올랐던 주가가 대선을 끝으로 해서 서브프라임 여파가 아직까지 다 가라앉지 않아서 한 때 장중 1500선까지 내려갔다가 겨우 1600선을 턱걸이 하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긍정론이 대세였던 언론들도 비관론을 세우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아예 주가가 1400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물론 상반기에는 뚜렸단 반등세가 없다면 주가가 2000대를 넘어가기가 어려울 것 같기는 한데 하반기엔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작년엔 펀드 비중을 국내 70%에 해외 30%으로 하라더니 올해는 국내 50%, 해외 50%로 분산투자 하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섣부른 환매보다는 장을 지켜보라고...
경제신문을 쭈욱 읽어오는 관점에서 보자면 신문이나 언론 인터넷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너무 신봉하는 것 보다는 꾸준히 경제관련 서적이나 신문, 인터넷 등을 보면서 나름대로 정리해 볼 필요성이 있다.
언론이나 신문을 보면 장기적인 관점보다는 너무 단기적인 관점에서 독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하는 염려가 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작년처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을 때는 장점만 부각시키더니 요즘 같은 하락장에선 비관론이 득세다.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오히려 하락장에서 투자가 더욱 빛나지 않은가 한다.
가령 펀드를 예로 든다면 저가 일 때 보유좌수가 늘어나니깐 당장 환매 할 것이 아니라면 추가납입을 통해 저가 매수 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을 것이고, 거치식이 아닌 적립식을 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코스트 에버리징 효과를 오히려 더 확실히 볼 것이다.

 자신의 재무목표를 짤 때 단기, 중기, 장기를 나눠서 적절하게 포트폴리오를 짠다면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별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3개월에서 6개월 분의 생활비를 CMA에다 넣어놓고, 단기자금은 은행이나 제 2금융권의 금리높은 상품을, 중기자금은 자신과 맞고 수익률이 높은 펀드를 고르고, 장기자금은 연금이나 VUL등으로 준비하는 게 이상적이다.  사람들마다 재무목표나 재무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단기, 중기, 장기의 배분이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왕이면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받거나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

 재테크를 하는데 있어서 늦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늦었다고 생각할 때 그 때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 모든 일에서도 통하는 것이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재테크나 목돈 만드는 방법의 이론을 익혔다면 이젠 실행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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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 Think Hard! 몰입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는 WORK HARD가 아니라 THINK HARD의 시대다"와 함께 일에 미치지 말고 생각에 미쳐라는 글귀가 눈에 확 들어온다.
"몰입"하면 "집중"이라는 단어가 함께 연상된다.
요즘 TV프로그램중에 <스펀지 2.0>라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기존에 스펀지에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스펀지라고 할까?! 그래서 제목도 <스펀지 2.0>로 바뀌었다. 프로그램 안에  "공부 잘하는 법"이 단연 돋보인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여러가지를 실험해 보는데 주의가 산만한 사람보다는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여러가지면에서 앞선다는 것이다. 일반인들과 상위 1%사람들과의 실험을 통해서도 나타나고 일반인들의 집중력 훈련을 통해서 달라지는 모습들이 보여진다. 주위가 산만한 사람도 몰입교육을 통해 얼마든지 집중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산만한 아이들에게 무조건 해라식 보다는 좀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게 좋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됐다.
"물고기를 잡아주기 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는 말이 있듯이...

몰입에 대한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떤 일에 신경이 쓰여서 일이나 공부에 집중이 안될 때도 있고, 또 어떤 때는 그만하고 자라는 데도 공부에 집중이 잘 되거나 책에 집중이 잘 되어 밤을 새우며 공부한 적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고도의 몰입은 아니더라도 몰입에 대한 경험은 있다.
정말 정신이 산만하여 오만가지 생각이 스칠 때는 책을 읽을 때도 같은 곳을 여러번 읽어도 새로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과감히 다른 일을 하지만 정말 꼭 해야하는 일에 집중이 안된다면 문제가 커진다.

이 책에서는 몰입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타인들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몰입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몰입적 사고를 교육에 접목시키는 대표적인 예로 유대인 영재교육을 이야기 한다. 전 세계적으로 부나 명예, 또 노벨상을 받은 사람 중에는 유대인들이 많다. 예를 들면 역대 노벨상 수상자 중에 23%가 유대인이다. 어렸을 때부터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 몰입적 사고가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잠재력을 일깨우는 몰입의 5단계에서 이야기 한다.
1단계는 열심히 생각하기 연습(Think Hard)을 통해 2단계는 천천히 생각하기(Slow Thinking), 3단계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계속 생각하기(Keep Thinking), 4단계는 두뇌활동을 극대화 하면서 깊은 생각하기(Deep Thinking), 그리고 마지막 5단계는 가치관의 변화로 생각하는 재미(Fun Thinking)를 느끼는 경지에 이는 것이다.

개인에게 중요한 몰입 뿐 아니라 이 몰입을 직장에서도 적용하면 일에 능률이 오른다고 이야기함녀서 3M,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등 초 일류 기업들을 예로 든다.
그러면서 누구나 다 천재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잘 활용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 에디슨, 빌 게이츠 등 이들은 우리가 천재하면 떠오르는 인물들이다. 이런 천재들에게 공통점이 있다고 하는데 몰입적인 사고를 한다는 것이다. 몰입 바꿔 말하면 집중을 하는 사람들이 뭐든지 잘 할 수 있다는 말인데, 이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맞는 말이다.
저자는 몰입을 하면 누구라도 천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얼마나 몰입을 잘하는지 유무에 있겠지만...
그러니깐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천재라고 불리우는 이들이 천재라서 집중력이 높은 게 아니라, 집중력이 높아 천재가 됐다는 얘기다. 

사람들은 "오만가지 잡생각을 다한다"라는 말을 종종한다. 왜 여러가지가 있는데 하필이면 오만가지 생각일까?라고 의문을 가진 적이 있는데 이 책을 보고 그 이유를 알게 됐다.
사람들은 보통 한시간에 2천여가지의 생각을 스쳐보내게 되고, 하루가 24시간이니깐 계산해보면 얼추 5만여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오만가지 잡생각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무심코 썼던 수많은 말들이 그냥 나온 건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됐다.

이 책을 읽다보니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기사가 떠올랐다.
새정부 인수위원회에서 "영어 몰입 교육"이라는 취지아래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영어수업을 올 영어로 실시하려고 한다. 초에는 전과목 영어수업을 목표로 하더니 한발 후퇴해서 영어만 먼저 실시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 이유인 즉은 사교육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공교육만으로도 영어를 잘 할 수있게 만드는 것과 영어를 잘하는 나라일수록 선진국이나 잘사는 나라들이 많다는 것이다.
대학 내에서도 영어로 수업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초중고에서 실시한다니깐 좀 걱정도 되고, 외고나 과학고 등 특수고에서도 어느정도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일반 초중고생들이 따라 갈까도 걱정이 되지만 교사들의 역량이 잘 갖추어져 있을지도 의문이다.
사교육비라든지 영어조기 조교육이라든지 여러가지면에서 생각해보고 내린 거겠지만 양날의 칼을 한번 신중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이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어쩌다 보니 논외 이야기를 해서 다시 돌아가면
몰입을 통해 일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그냥 일을 하는 것보다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면 수동적인 삶에서 자신의 일이나 미래에 자신감이 생기고 능동적인 삶으로 바뀔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언제나 산만하고 주위 집중이 안된다면 지금부터라도 몰입을 해보자. 처음에는 10분 20분 차츰 시간을 늘리다 보면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이 책은 부모님들이 읽으면 자녀들을 교육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직장의 상사들이나 오너들이 읽으도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나름대로 나에겐 괜찮은 책이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지루한 책이 될 수도 있고, 뭔가 크게 기대하고 책을 읽은 독자라면 크게 뭔가를 안내해 주지 않아 실망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론 이 책을 읽는 것으로만 끝나기 몰입에 대한 방법을 알았다면 자신이 스스로 해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나도 오늘부터 실행해 봐야겠다. 일단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저자가 도움을 받은 여러 사람 중에 "칙센트 미하이"라는 교수가 있는데 그의 저서 <몰입의 즐거움>을 읽으면 몰입에 한 층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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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 시골의사 박경철이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우리들은 TV드라마의 의사이야기에 열광하기도 하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망각하고 일부 돈에 먼 의사들이나  환자를 상품대하듯 하는 의사들을 보면서 분노하기도 한다.
요즘 모 방송에서 하는 "뉴하트"라는 의학 드라마를 보면서 참 다양한 의사들을 접하게 된다. '정말 저 사람은 천사야!' 하는 사람도 있고, 의산지 사업간지 구분이 안되는 사람도 있고, '저게 의사야?' 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의사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으면서도 의사이야기에 즐거워 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한번쯤 가봤을 병원에서 친절했던 의사와 그렇지 못했던 의사들을 경험해 봤기 때문이리라...
얼굴 생김생김처럼 여러 다양한 의사들이 있지만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배려하는 의사들을 보면서 우리는 힘을 얻는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과 <시골의사 부자 경제학>이란 책의 저자이자 외과의사인 저자 박경철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이 책을 통해 의사로써, 블로그 주인으로써, 강연자로써, 저자로써 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그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이 책은 자신이 의사생활을 하면서 겪은 실화를 짧은 단편의 이야기 형식으로 담담히 펼쳐 놓는다.
그래도 삶은 축복이다, 인생은 다 그렇다,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것, 아름다운 인연 이렇게 4개의 소 주제 속에 40여게의 단편들이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때로는 슬프기도하고, 눈물이 나기도하고, 웃음이 나기도, 감동적이기도, 화가 나기도, 답답하기도 한 이야기들이 한편한편 조심스럽게 저자의 눈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게 된다.

 착한인생?! 예전에는 "착한"이라는 단어가 긍정적이고 좋은 의미로 많이 쓰였는데, 요즘에는 그 원뜻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쓰여진다. 가령 '그 사람은 착해'라는 말은 그 사람은 실속이 없이 착하기만 해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을 벌을 받는다"라는 말이 통했다면 요즘은 "착하면 실속이 없어"라든지 "세상살아가기 힘들다"라는 맥락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주위에는 착한사람들이 많다 요즘의 의미가 아닌 착한의 고유의 의미로...
그래도 착한 사람들, 좋은 사람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다수이기 때문에 웃을 수있다.
내가 무심코 흘러보낸 오늘이 누군가에게 그렇게 기다렸던 내일이라는 말처럼
너무 건강해서, 생각없이 지나치는 하루하루의 삶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요즘처럼 사람과 사람사이가 단절되고, 바쁘게 정신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또는 주위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답답하고 어깨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힘이 들 때 이런 종류의 책을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같다.
에세이집이니 만큼 저자의 개인적이 이야기도 단편들에 녹아 있지만 그런 이야기들이 오히려 책의 흐름에 방해가 된 것도 없진 않다. 

 나만 잘 사는 것보다는 더불어 잘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태안 기름유출 때문에 심각했던 우리나라가 여러 봉사단체와 봉사하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의 훈훈함을 느꼈을 것이다. 최근에 어민들의 보상문제와 대책이 제대로 세워지지 못하고 삼성의 책임 떠넘기기로 인해 일부 어민들은 자살로 항변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다.
기름유출 사건으로 피해를 본 어민들이나 그 밖의 사람들, 이천 화재로 생긴 유족들, 또 가족이나 본인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힘들고 슬픈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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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계절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1
도나 타트 지음, 이윤기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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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살인사건을 다룬 소설을 보면... 범인이 누구인지를 보여주고 시작하는 경우와 끝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없도록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자칫 잘못하면 독자가 흥미를 잃을 수도 있고 지루한 전개가 될 수 있음에도비밀의 계절은 전자의 방식을 취했다. 저자의 자신감이라고 볼 수도 있고,  독자와 저자의 두뇌게임에서 저자가 우위를 차지하고 이야기를 전개하겠다는 자신만만함이라고 볼 수도 있다.

"92년 출간 되었다가 절판되어서 매니아들로부터 헌책방까지 돌아다니게 만들었다는 책"이라는 문구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작품이다.

29이라는 젊은 나이에 이 책을 썼다는게, 더군다나 처녀작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만큼 심리묘사가 탁월하다. 

 

비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숨기어 남에게 드러내거나 알리지 말아야 할 일'이라는 사전적인 의미의 비밀은 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와 너만이 알고 있는 그 무엇...

별거 아닌 사소한 비밀로 인해 나와 상대방의 관계과 돈독해 지기도 하지만 그 비밀이 누설되는 바람에 관계가 서먹해 지기도 한다.

흔히들 사람들은 관계를 맺을 때 '우리'와 '그들'로 구분지으려 한다. 우리들끼리만 알고 있는 우리들끼라만 공유한 뭔가가 있을 때 그 그룹은 소속감과 함께 끈끈한 유대감이 더 지속된다.

비밀의 계절은 2명의 살인사건을 통해서 비밀과 관련된 이야기를 탁월한 심리묘사를 통해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게 만든다.

 

켈리포니아의 생활을 접고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자 선택했던 햄든....

그리스어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줄리언 모로 교수와 일원들의 매력에 빠져서 고전어학과에 지원하게 되지만 거절 당한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함께할 기회를 갖는다.

 고전어학과는 모든 학점은 줄리언 모로 교수의 수업을 통해서만 이수할 수 있는 매우 폐쇄적인 동아리로, 리처드가 들어오면서 6명의 학생과 1명의 교수 이렇게 7명이 함께하게 된다.

다들 개성이 강하고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들로 오히려 주인공인 나는 평범하다.

언제나 동그란 안경과 검은 우산을 들고 다니고 그리스어, 라틴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언어 천재 헨리,

마치 백색증이라도 걸린 것처럼 밀가루 같이 얼굴이 새햐얀 그래서 빨간 머리가 더 튀는 프랜시스,

매사 자기중심적이고 무례하며 공부와는 거리가 먼 부잣집 아들 버니,

어렸을 적 부모님을 여의고 할머니 손에서 자란 신비스러운 일란성 쌍둥이 찰스와 커밀러,

켈리포니아에서 의대를 다니다 햄든으로 오게 된 지극히 평범한 극중 화자 리차드 페이펀,

자신의 존재나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고, 세상과 소통하지 않는 초연함을 보이며 베일에 쌓여있는 줄리언 모로 교수

이렇듯 저마다 독특한 케릭터들이 모여서 하나의 사건과 연관되어 또 다른 사건이 이어진다.

 

이 책의 화자이자 관찰자인 리처드를 통해 독자도 함께 끌려간다. 리처드의 시선이 독자의 시선이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방관자에서 사건의 가장자리에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켜보다가 어느 순간을 계기로, 그 다음에는 적극적인 개입과 함께 어찌할 수 없었음을 시인하면서...

그렇게 밖에 될 수 없었다고 이야기하만... 과연 그러한 방법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을까?!

원인과 결과만 놓고 봤을 때는 누가 가해자고 피해자인지 말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을 주관적인 입장에서 하나하나 검증해보면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상황이 되고만다.

처음 도입 부분에서 살인자를 알려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누가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하나의 진실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 의심은 의심을 낳고, 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낳고, 살인은 또 다른 살인을 낳는다.

심리묘사가 굉장히 뛰어나다. 서로를 의심하고, 누구하나 완벽하게 믿을만한 사람이 없다.

처음 시작부분부터 누군가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죽음을 둘러싼 원인과 과정을 시간순으로 차례대로 나열하면서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등장하는 케릭터들이 하나같이 다 미워할 수 없는 케릭터들이다. 화자인 주인공의 시선을 독자들도 같이 따라가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얄미운 버니역시 내면을 들여다 보면 미워할 수 없게 만든다.

 

처음에 첫번째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이뤄지는 일말의 내용들은 <나는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있다>라는 스릴러 영화가 연상됐다.

어쨌든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고 믿었던 이들이 첫번째 살인사건을 계기로 분위기가 묘해진다.

그러다 두번째 살인으로 인해 서로에 대한 끈끈한 믿음이 하나 둘 의심으로 바뀌면서 비극적인 결과로 치닫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느끼게 된게 사람이 살아가면서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인생을 살다보면 이 사람이 내 사람인지 아닌지 흔히들 in과 out을 구분지으려 한다. 그래야 편안함을 느끼니깐...

사람들은 흔히들 한 사건을 가지고 다들 자기만의 방식대로 생각하고 결정해 버린다.

그래서 같은 사건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을 보면 천차만별이다.

핸리와 버니의 입장, 쌍둥이 찰스와 커밀러, 프랜시스와 리처드의 각각의 입장에 서서보면 그들의 행동이 이해가 된다. 하지만 다른사람의 입장에 서서 제대로 그 사람을 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첫번째 살인사건과 그에 연관되어 벌어지는 수많은 이야기들 원인과 결과를 알고 보면 그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만 전혀 모르는 제 3자의 입장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닌 것이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두려움(페이펀)과 언제나 같은 배를 탔다고 믿었던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듣한 슬픔과 분노(버니), 존경해 마지않던 나의 기둥이 무너져버린 아픔(헨리), 자기만의 영역을 정해놓고 그 세계(줄리언)에서 살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가 젊음과 패기라고 치부해 버리기엔 너무나 큰 2가지 사건으로 인해서 그들의 젊음은 기억속에서 영원히 자기들만의 비밀로 간직하면서 잊지 못한 추억 아니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으로 영원히 함께한다.

 

이 책이 조만간 영화화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왠지 즐거워진다.

아주 괜찮은 영화 한편이 탄생할 것 같다. 왜 다 알고 있는 내용이 영화화 되더라도 그 배역들을 어떤사람이 맡아서 어떻게 잘 표현해줄까하는 기대감에서 보고싶게 만드는 그런 영화...

탁월한 심리묘사 스릴러, 동성애적인 요소와 인간의 내면소의 심리, 디오니소스 등 신화적인 요소, 폐쇄적인 모임, 비밀에 대한 막연한 동경, 의심과 믿음 등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매력적인 요소들이 즐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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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의 삶
칼 번스타인 지음, 조일준 옮김 / 현문미디어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세계 사람들에게 동시대를 살고 있는 성공한 여성하면 "오프라 윈프리"와 함께 "힐러리 로댐 클린턴"을 먼저 떠올린다.

그녀들은 다른 어떤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당당함과 카리스마, 뛰어난 언변의 매력과 함께 그녀들의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인생사들이 더욱 기억에 남아서 인지도 모른다.

그 중에서도 힐러리는 미국의 역대 퍼스트 레이디 중에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힐러리하면 당당함, 다부진, 현명한, 똑똑한 등의 수식어가 같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힐러리와 미국 정치계에서 알고 있는 힐러리, 평범한 삶 속의 힐러리, 우리가 알기 이전의 힐러리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면 속의 힐러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힐러리나 클린턴에 관한 책들은 많다. 그들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쓴 책과 부정적인 시각에서 쓴 책, 또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쓴 책등 여러가지 책들이 있다.

힐러리와 관련된 책을 읽어본 적이 없지만, 이 책은 힐러리가 썼다는 <살아있는 역사>와 다른 여타의 책들에 비해 비교적 객관성을 유지(저자 자신이 객관적으로 쓰려고 했다고 말하기도 한다)하고 있는듯하다.

'워터 게이트'사건으로 퓰리쳐 상을 받은 "칼 번스타인"이라는 저자의 매력이 한 몫하기도 하지만

이 책을 쓰기 위해 200여명의 그녀 주위의 친지들과 친구들, 선후배, 그녀의 적들(정치적인면에서)까지 사람들과 만나서 인터뷰하고 여러자료를 바탕으로 8여년에 걸쳐 객관적으로 쓴 아니 쓰려고 노력한 책이라는 것 자체가 800여페이지에 달하는 두께의 압박감을 이기고 나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보여지는 힐러리도 있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힐러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르윈스키와 탄핵사건에 대해서도 다뤄지지만 그 이전에 힐러리의 일상에 대해서도 비교적 자세히 이야기 한다.

그녀의 어린시절이라든지 가족사, 그녀의 학창시절 등을 이야기한다. 

굉장히 고루하고 무뚝뚝하고 괴팍하고 가정적이지 못했던 아버지, 아버지의 아이들을 사랑하고 바르게 크도록 했던 조용한 어머니, 그리고 아이들.. 어렸을 때의 일화들을 들려주면서 그녀의 성장과정이 그리 평범하거나 순탄하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힐러리가 르윈스키 파문과 그 밖의 클린턴의 염문설을 잘 참고 견뎌온 것은 이런 성장과정과도 연관이 있다고 말한다. 물론 그와 더불어 힐러리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클린턴에 대해서도 그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여러번 결혼을 했던 그녀의 어머니와 처했던 환경 등 그의 가족사가 한 몫 했다고도...

여러 부분에서도 드러나기도 하지만 클린턴은 우유부단한 반면 힐러리는 단호한 면이 있다.

그녀의 성장기와 웰즐리 여대생 때의 활약상, 빌을 만난 예일대시절과 그들의 결혼, 아칸소 주지자 시절과 대통령 선거와 백악관 시절, 그리고 화이트 게이트와 르윈스키 사건(우리가 잘 알고 있는 르윈스키 사건에 대해선 적은 분량을 다뤘지만)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그리고 퍼스트 레이디에서 상원의원으로 성공하기 까지의 삶을...

 

사람들은 클린턴과 힐러리의 관계에 대해 여러 시각에서 이야기를 한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지 않았지만 정치적으로 어쩔 수 없이 같이 사는 사이라든지에서부터 다양한 시각이 많다.

힐러리와 클린턴이 여러가지 어려운 난관 속에서도 그들이 함께 해온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서로 정치적인면에서 혼자 있을 때보다 둘이 있을 때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천생연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앞서서도 말했지만 우유부단한 성격의 클린턴에게 있어서 힐러리의 결단력과 추진력은 정치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어려움도 있었지만)을 줬고, 클린턴 특유의 친밀감이나 사람을 끌어 당기는 매력은 힐러리에게도 도움을 줬다. 그들은 정치적으로 서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것을 그들 스스로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의 결합이 다분히 정치적이었다고들 하나 그들도 사랑을 했기 때문에 결혼을 한 것이라는 것에는 동의한다.

 

저자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힐러리와 그 주변을 이야기 했지만 그래도 상당부분 힐러리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책 읽는 동안 느낄 수 있었다. 물론 긍정적인 시각에서 썼다고 하더라도 힐러리에 대해 좋은 점만 쓴 것만은 아니다. 그녀의 문제점이라든지 불리한 점이나 밝히기를 꺼려했던 숨겨진 사실들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녀에 때해 똑똑하고 다부진 성격에 대해서도 말하지만 독선적인면도 함께 이야기한다.

워싱턴 DC변호사 자격시험에 떨어졌는데 30여년 동안 친구나 지인들에게 말하지 않았다든가, 89년에 클린턴이 힐러리와 이혼하고 마릴린 조젠킨스라는 여자오 결혼하려 했었다는 이야기,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등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힐러리 보다는 잘 몰랐던 힐러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힐러리를 정치적인면을 떠나서 그녀의 삶만 들여다 봤을 때는 정말 열정적이고 멋지게 살아왔다는 생각과 함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흔히 보는 헐리우드 영화들이 가끔씩은 너무 미국우월주의에 입각해서 괴리감이나 거부감을 느낄 때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힐러리에 대해 지독히도 미국적인 미국인 다운 시각(미국인이라면 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약간은 불편했다.

또 언론이나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그것이 세상에 나왔을 때 특히나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된 상황하에서 그 여파가 얼마나 일파만파로 커질 수 있는지도 다시한번 느꼈다. 대선이 치뤄지는 중에 읽어서 그런지 우리나라 정치계와도 연관지어 생각해 봤다. 민주주의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구의 정계도 이럴진데, 우리나라 정계는 과연 어떨까?! 이 대목에선 한숨만 나온다.


이 책을 읽고나서 그녀가 썼다는 <살아있는 역사>라는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한 사람의 생애에 대해 쓴 책은 언제나 흥미롭다. 더군다나 주인공이 살아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2007년 대선출마를 선언했고 2008년 11월에 치뤄지는 44대 대통령을 뽑는 대선에 힐러리가 민주당 대표로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그녀가 미국의 최초 여성대통령으로 탄생되어 42대 때와는 반대로 대통령 힐러리를 클린턴이 보좌하게 될지도 궁금해진다. 그녀가 말하는 우익의 음모에 대해서도 우익이 2008년 대선 때는 어떤 음모(?)를 가지고 힐러리와 경쟁을 할지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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