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 똑딱!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제임스 덴버 글 그림, 이연수 옮김 / 그린북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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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이에게 시계를 가리키며 약속을 한다. 긴바늘이 12까지 가면.. 그 다음엔 아이 스스로 짧은 바늘도 있다는 걸 느꼈는지 짧은 바늘은 어디까지 가고? 하고 물어 보기 시작했다. 아직 시계를 보는 방법을 가르치긴 이르고 좀더 시간의 개념을 이해시키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쉽게 그러나 점차적으로 깊이 있게 다루어진 내용이 간단한 그림으로 이해를 도와준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과학이 만족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그림 밑에 설명을 해가며 풀어 쓴 이야기가 보기에 편하고 읽어주기에도 좋다. 1초를 심장박동으로 느끼게 한 것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지 아이도 이해를 하는 눈치다. 점점 커지는 시간의 흐름을 생활 속의 그림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정말이지 반복이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한꺼번에 이해시키려 욕심내지 않고 책을 본 후 생활에서도 연관지어 놀이나 이야기로 되풀이 해 준다면 아직 시간개념이 서있지 않은 아이들에게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깨닫게 할 것이다. 왜 생일은 빨리 되지 않으며 일년에 한 번 밖에 없는지 불만인 아이에게 이 책을 자주 보여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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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가와 발레리나 소녀 내가 만난 미술가 그림책 2
로렌스 안홀트 글 그림, 이복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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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발레리나 그림을 주로 그린 화풍에서 느껴지듯 평온한 삶을 살았을 줄 알았는데 성격이 고약(?)했고 시력이 나빠져 잘 안보이게 되었었다니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군요. 더구나 발레리나를 그림으로만이 아닌 조각품으로 남기기까지 했다니 발레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컸었나 짐작이 됩니다. 비교적 글이 길고 남자아이라 그런지 발레리나 이야기가 지루한지 왔다갔다하며 보는군요. 그래도 원작이 궁금하지 않을 정도로 드가의 발레리나 그림들이 아름답습니다. 가난하지만 발레리나의 꿈을 이루고 싶어했던 소녀 마리의 꿈이 드가의 작품 속에서 활짝 피어나는걸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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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두루미 - 예지현 동화마을 5
이솝 원작, 리프 아트 그림 / 예지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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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애니메이션 풍의 그림이 돋보이는 아이도 이미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이렇게 산뜻한 느낌의 책이라 재미있나 봅니다. 가끔 tv에서도 어린이 프로에 소개되어 아이가 반가와 하더군요. 아이가 친구에게 배려하고 남의 입장을 생각해주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바라지만 자연스레 배우게 하기에 적당한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두루미의 부리와 여우의 입이 비슷하게 길게 보이는 게 좀 어리둥절하긴 하네요. 좀 더 비교가 되도록 되었더라면 아쉽습니다. 컴퓨터에서 cd를 하거나 게임을 할 때 볼 수 있는 그림을 책으로 보는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황망한 표정으로 귀를 늘어뜨리고 가는 여우를 보고 깔깔댑니다. 또 <같이 생각해 봐요!>라며 다시 짚어주는 이야기가 혼자 느낌을 정리할 수 있는 아이들에겐 도움을 줄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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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마리 눈먼 생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8
에드 영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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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책에 까만 바탕에 알록달록 생쥐들이 돋보입니다. 더구나 눈먼 생쥐라는 설정이 아이에겐 생소한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하얀눈이 이상하다고 하는군요. 거대한 코끼리를 한눈에 파악하기 힘든 작은 생쥐들 더구나 눈먼 생쥐들에겐 처음부터 무리였는지도 모르지요. 다만 내 생각이 맞다며 자기의 판단을 강요하다보니 이런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군요. 어쩌면 어른들의 이야기 같은데 작가는 여러 장치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있군요. 요일을 덧붙이고, 생쥐들과 같은 색깔로 하나하나 보여주며 거대한 코끼리와 대조되는 작은 생쥐들로 재미있는 이야기로 이끌어갑니다. 아이는 아직 그 깊은 뜻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조금씩 자라면서 생각도 자라리라 믿는답니다. 당분간은 아이보다 제가 좋아할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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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왔을까?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 4
안느 소피 보만 지음, 에밀리 숄라 외 그림, 장석훈 옮김 / 아이세움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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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궁금한 게 많아지고 질문이 쏟아져 감당하기 어려운데 어느 정도 이 책으로 궁금증을 해소시킬 수 있어 다행이더군요. 집안과 밖에서 흔하게 마주치는 것들의 출처와 제조과정을 플랩으로 처리된 작은 페이지에서 비교적 상세히 보여줍니다. 석유를 채취해서 휘발유로 만들고 자동차에 넣을 수 있기까지의 설명은 빙그르르 돌아가는 회전판으로 되어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군요. 식탁에선 우유와 코코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욕실에선 소품들의 제조과정과 상하수도의 배관까지 설명합니다. 아이들의 질문에 일차적인 대답만 해주다보면 꼬리를 물고 질문이 이어져 나중엔 대답이 막히기도 하고 짜증(?)도 나곤 하는데 구체적인 표현과 그림으로 보여주므로 호기심을 채워주며 좀 더 커서 혼자 읽으며 본다면 더욱 좋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한가지 아쉬운 건 제본이 약해 페이지들이 떨어질 것 같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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