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 왔을까?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 4
안느 소피 보만 지음, 에밀리 숄라 외 그림, 장석훈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자꾸 궁금한 게 많아지고 질문이 쏟아져 감당하기 어려운데 어느 정도 이 책으로 궁금증을 해소시킬 수 있어 다행이더군요. 집안과 밖에서 흔하게 마주치는 것들의 출처와 제조과정을 플랩으로 처리된 작은 페이지에서 비교적 상세히 보여줍니다. 석유를 채취해서 휘발유로 만들고 자동차에 넣을 수 있기까지의 설명은 빙그르르 돌아가는 회전판으로 되어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군요. 식탁에선 우유와 코코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욕실에선 소품들의 제조과정과 상하수도의 배관까지 설명합니다. 아이들의 질문에 일차적인 대답만 해주다보면 꼬리를 물고 질문이 이어져 나중엔 대답이 막히기도 하고 짜증(?)도 나곤 하는데 구체적인 표현과 그림으로 보여주므로 호기심을 채워주며 좀 더 커서 혼자 읽으며 본다면 더욱 좋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한가지 아쉬운 건 제본이 약해 페이지들이 떨어질 것 같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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