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Are My Hands (Board Books)
Ted Rand 그림, 존 아캠볼트 글 / Henry Holt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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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영어그림책으로 좋습니다. 눈, 코, 입... 하며 일러 주는 것과 달리 그 역할까지 간결한 문장으로 들려 줄 수 있고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부드러운 그림이라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앞 뒤 표지에 있는 아이들이 다 나오며 사랑스런 아이들이 책 속으로 들어간 것처럼 우리아이들 모습이 있습니다. 더구나 피부색이 다르지만 모두가 친구인 걸 나타내는 그림이라 좋게 평하기도 하지요. 읽어 줄 때도 그림의 아이들처럼 동작을 겉들이면 아이도 따라 합니다. hands는 공을 들고 던지고 잡으며, eyes는 배트맨 흉내를 내는데 아이는 손이 작아 이리저리 꼼지락거리는 게 더 귀엽답니다. 나중엔 아이나 엄마나 문장을 외우게 되어 평소에도 주고받으며 말을 하게 되더군요. 처음으로 구입했던 영어그림책 중엔 지금까지 아끼게 되는 책이 많은데 이 책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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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k, George (페이퍼백)
줄스 파이퍼 글 그림 / Harper Collins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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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시원하고 깔끔한 인상이다. 특이하게 속지가 파스텔 톤의 각각의 색지로 되어있다. 엄마개가 강아지 George를 보고 짖어보라고 하는데 George는 Meow, Quack-quack, Oink, Moo로 대꾸한다. 엄마개 표정이 점점 염려에서 낙담으로 바뀌다가 결국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의사 앞에서도 같은 반응을 보이자 의사는 George의 입 속으로 손을 넣어 하나씩 끄집어낸다. 처음엔 고양이, 조금 더 깊게 넣어 오리를 꺼내고, 돼지, 아주 긴 장갑을 끼고 아주 깊게 깊게 넣어 커다란 소를 한 마리 끄집어내게 된다. 여기서 deep, deep down inside of George에서 deep, deep, deep...... 하며 점점 늘어나는 deep를 아이가 손가락으로 집으며 읽는다. 무엇보다 내용이나 그림이 호탕한 웃음을 웃게 한다. 아이는 '엄마, 이 책 너무 웃겨. 읽어 줘.'하며 들고 온다. 그러다가 어느 날은 누가 그렸냐고 까지 물어 봐서 나도 놀랐다. 그 표현에... 드디어 기진맥진 녹초가 된 의사 앞에서 arf 라고 짖게 되어 감격한 엄마개는 의사에게 긴 혓바닥으로 낼름거리며 뽀뽀를 해댄다. George 뱃속에서 나온 고양이, 오리, 돼지, 소에게까지.. 그리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거리에서 자랑삼아 'Bark, George.'하자 George 왈 'Hello'... 아이의 이어지는 말 '또 병원에 가야하나~, 뭐야~ 우히히.. 우.하.하.하...'웃음이 이어지고 다시 읽으라고 한다. 어느 날부턴 혼자 읽기도 한다. 외워서 짧은 문장으로 된 곳까지만.. 그래도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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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벌이니? - 풀밭에서 만나요 6 풀밭에서 만나요 6
튜더 험프리스 그림, 주디 앨런 지음, 이성실 옮김 / 다섯수레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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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이해를 도우려 가족 구성원으로 설명한 벌이야기이다. 꿀벌의 엄마가 여왕벌이고 여왕벌이 낳은 알들 가운데서 하나가 '너'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애벌레가 되어 벽이 여섯 개인 작은 방에서 언니들(일벌들)이 가져오는 음식을 먹고 자라다 그 방에 덮개가 덮이고 이제 벌이 되어 밖으로 기어 나오게 된다. 이후론 벌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 이어진다. 자연관찰 책의 또 다른 구성이 특이하긴 한데 글씨체가 좀 퍼져 보여서인지 산만한 느낌이 든다. 또 앞 부분은 클로즈업 된 그림과 설명도 이해가 쉽지만 뒤로 갈수록 그림과 글이 그리 잘 어우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책 뒤에 <알고 있나요?>에 나와있는 보충 설명이 벌에 대한 상식을 넓혀준다. 엄마들의 추천으로 보게 됐는데 취향에 따라 별의 숫자가 달라질 책으로 보인다. 아이의 책을 고르다 보면 아무래도 엄마의 취향도 가미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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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Freight Train (Board Books)
도널드 크루즈 글 그림 / Harper Collins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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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그림책을 보다 보면 독특한 아이디어에 놀라게 되는 때가 많더군요. 이런 책을 아이에게 보여 줄 수 있어 행복했답니다. 창의력을 위한 어떤 설명보다 더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책이니까요. 더구나 기차라면 하루종일 가지고 놀고도 잠자기를 싫어 할 정도로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Freight Train을 끼고 살았는데 이 책은 잡아당기고 밀어 넣고 더욱 신이 납니다. 기차의 각 차량마다 싣는 짐이 다르다는 걸 눈으로 확인하고 손을 움직이는 책이라 소근육 발달에도 좋겠지요. 나중엔 우유곽에 색종이를 붙여 각 기차를 만들어 연결하고(작은 자석을 붙여 연결) 안에 싣게 되는 화물은 그리고, 프린트도 하고 손코팅을 해서 주었더니 혼자서도 태웠다 뺐다하며 잘 가지고 놀더군요. 때로는 책을 옆에 펴놓고 각각 기차에 실으며 문장도 읽어 주고 놀기도 했는데 기차 좋아하는 아이라면 만족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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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Freight Train (Paperbac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04
도널드 크루즈 글 그림 / Harper Collins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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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ingt Train & Parade >로 오디오 테잎과 세트로 되어있던 걸 구입했는데 간단하고 쉬워 보이지만 막상 읽어주려 하면 생소한 화물열차 이름이 발음하기 어려웠다. 그러니 테잎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물론 아이는 어렵고 쉬운 기준이 없으므로 어느 날부터는 따라하고 또 조금 지나면 혼자서 읽는다고 들고 본다. 글씨를 모르니 외우고 있는 것이지만... 그림도 선명한 색상이라 실감이 나고 더구나 양 쪽 페이지에 걸쳐 달려가는 모습의 화물열차는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장난감 기차까지 들고 와서 작동해 보고싶게 한다. 이후로 아이와 나는 도널드 크루즈의 팬이 되어 그의 작품이라면 먼저 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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