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벌이니? - 풀밭에서 만나요 6 풀밭에서 만나요 6
튜더 험프리스 그림, 주디 앨런 지음, 이성실 옮김 / 다섯수레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이해를 도우려 가족 구성원으로 설명한 벌이야기이다. 꿀벌의 엄마가 여왕벌이고 여왕벌이 낳은 알들 가운데서 하나가 '너'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애벌레가 되어 벽이 여섯 개인 작은 방에서 언니들(일벌들)이 가져오는 음식을 먹고 자라다 그 방에 덮개가 덮이고 이제 벌이 되어 밖으로 기어 나오게 된다. 이후론 벌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 이어진다. 자연관찰 책의 또 다른 구성이 특이하긴 한데 글씨체가 좀 퍼져 보여서인지 산만한 느낌이 든다. 또 앞 부분은 클로즈업 된 그림과 설명도 이해가 쉽지만 뒤로 갈수록 그림과 글이 그리 잘 어우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책 뒤에 <알고 있나요?>에 나와있는 보충 설명이 벌에 대한 상식을 넓혀준다. 엄마들의 추천으로 보게 됐는데 취향에 따라 별의 숫자가 달라질 책으로 보인다. 아이의 책을 고르다 보면 아무래도 엄마의 취향도 가미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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