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영 제이와이북스 콤보 : Here Are My Hands (Paperback + CD + Tape)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85
빌 마틴 주니어 그림, 존 아캠볼트 글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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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과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에서 포근함이 느껴지고 클로즈업 된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특히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빛이 인상적이다. 피부색이 서로 다른 아이들모습이라 친구의 개념을 넓힐 수도 있고 신체의 역할도 익히기에 좋다. 테잎은 차분하고 푸근한 엄마 같은 목소리로 천천히 한 번 읽어 주는데 중간마다 효과음(?)이 들어 있다. 공이 통통 튀는 소리, 파도소리, 무릎을 다쳐 잉잉 우는 소리, 싹둑싹둑 가위 소리, 쪼옥 뽀뽀하는 소리, 양치질하는 소리 등.. 그 다음엔 아이들이 따라서 읽는 목소리도 들리고 같이 노래도 하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구성이다. 간단한 문장이라 어렵진 않지만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오디오 테잎은 필수라 해도 과연은 아니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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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lastic First Dictionary (School & Library) First Dictionary 5
scholastic 편집부 엮음 / Scholastic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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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처음 사전으로 선물을 받았다. 한 페이지에 7~10개 정도의 단어와 두 개 이상의 사진으로 되어있다. 총 수록된 단어는 1,500개 이상이라고 하며 표제어는 초록색으로 되어있고 표제어에 대한 음성 발음법을 괄호 안에 넣어두었다. 600개의 칼라 사진이 나오며 간단한 설명과 문장으로 된 예문도 나온다. 아이들 처음 영어사전으로는 수록된 단어의 양보다 사진이 많고 짧은 문장으로 단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처음 사전으로는 좀 어렵고 그 이상 수준이라고 하기엔 모자라는 듯하다. 그래도 당분간은 엄마 참고용으로 보기도 하고 가끔은 아이랑 같이 보며 주로 사진이 나와있는 단어위주로 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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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1
팻 허친즈 지음, 박현철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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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행동이 자유롭게 되고 말도 늘어나니 자기가 많이 큰 것처럼 자기가 '형아'라고 합니다. 정작 혼자 해야 할 것은 해달라고 하면서 혼자 할 수 없는 건 형아라서 할 수 있다고 종종 그럽니다. 여기 티치도 자기가 제일 작은 것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입니다. 세 발 자전거로 언덕을 오르며 형, 누나를 따라 다니느라 힘이 들고 멋진 연도 날리지 못해 구경만 하며 바람개비만 돌립니다. 커다란 북과 커다란 나팔을 부는 형과 누나 에 맞춰 작은 피리를 불지요. 아이는 티치가 슬프겠답니다. 입 꼬리도 밑으로 되어있다며 가리킵니다. 그러다 티치의 작은 손바닥에서 잘 보이지도 않게 작은 씨앗을 심었는데 티치의 마음을 아는지 무럭무럭 자라더니 형과 누나보다도 더 크게 자라 티치를 흐뭇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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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 왼발 비룡소의 그림동화 37
토미 드 파올라 글 그림, 정해왕 옮김 / 비룡소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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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곤 짐작이 되지 않아 몹시 궁금했다. 그림책치곤 표지부터 너무 중후한(?) 느낌을 주어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서평이 좋고, 토미 드 파올라의 작품이라 믿음이 생겼다. 새로 온 책들 중에 맨 나중에 보게 됐는데 읽어 주며 점점 가슴 밑에서부터 애잔한 슬픔이 밀려오더니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하고 눈물까지 맺혔다.

코코아 빛 닮은 갈색과 하늘빛 계열의 푸른색만으로 된 그림이 차분하게 이어지는 이야기를 길지만 지루하지 않도록 잘 받쳐 주고 있다. 손자 사랑이 끔직한 보브 할아버지는 지신의 이름을 따서 보비라고 이름짓고 보비도 처음으로 한 말이 보브였단다. '오른발, 왼발.' 이제야 의문이 풀렸다. 할아버지가 보비 손을 잡고 걸음마를 가르쳐주는 말이었다는 걸.. 자상한 할아버지 보브는 보비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놀아 주시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나무 블록 쌓기 놀이는 그림만 봐도 정겹다. 그러던 할아버지가 뇌졸증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을 땐 내가 더 걱정이 되었다. 혹 결말이 슬프게 끝난다면.. 하며. 하지만 끝이 회복이 되어 가는 할아버지를 보비가 도와드리면서 '오른발, 왼발. 따라해 보세요.'하며 부축하고 있는 정겨운 모습으로 이야기가 이어져 마음이 놓이고 훈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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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ry Quiet Cricket (Board Book)
에릭 칼 지음 / Penguin U.K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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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로 먼저 보고 책 소개를 듣고 사운드 북이라기에 망설이지 않았었지요. 처음부터 아이는 홀딱 반하여 장난감처럼 들고 다니고 귀뚜라미 소리 듣느라 펼쳐 놓고 놀기도 하더군요. 어차피 책을 모셔 두려고 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리지도 않았구요. 곤충들 그림이 너무 아름답고 섬세하여 그대로 만들어 보고 싶을 정도인데 활자가 너무 작더군요. 또 처음 영어그림책을 접할 때라 단어도 생소하고 읽어 주기 힘들었답니다. 비디오로 도움도 받았고 문장도 반복이 많아 몇 단어만 찾으면 점차 나아지더군요. 작은 알에서 나온 어린 귀뚜라미가 여러 곤충들을 만나도 인사를 할 수 없어 안타까워 하다가 드디어 날개를 비비면서 소리를 내게되는 내용이나 그림, 신기한 귀뚜라미 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 오래도록 사랑 받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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