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쏙 건강 이야기를 들려줄게 - 의사 아빠가 쏜다! 똑똑한 주니어 17
양광모 지음, 임은정 그림 / 넥서스주니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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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렸을 적에는 아이들이 읽을 책이라고는 특정한 몇몇 권의 한정된 책밖에는 없었는데, 시대가 흐르고 흘러 21c 초입에 살고 있는 아이들은 읽을거리가 차고 넘칩니다. 가족의 구성형태가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변화되었고 또 한 집  자녀가 하나 아니면 많아야 둘, 셋 정도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기에 부모는 자녀에게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자녀들이 어렸을 적부터 많은 책을 독서할 수 있게 서포트해주는 부모가 늘어나게 되었고, 출판사에서도 다종다양한 아동 도서를 눈높이에 맞게 출간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쏙쏙 건강 이야기를 들려줄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어릴때 모습을 투영해 자녀들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예전과 지금은 그야말로 천지차이라 보면 됩니다. 이 얘기는 자녀들이 부모세대가 어렸을 때 보다도 훨씬 많은 생각과 고민을 갖고 있으며, 또 성장발달도 더 빨리 찾아와 몸의 발달이 빠르다는 얘기인 것입니다. 한 번쯤 자녀들이 고민해 봤거나 호기심, 궁금증을 자극했을 주제들이 쏙쏙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가장 잘 어울리는 독서 연령대는 초등학교 고학년일 듯 싶습니다. 자녀와 서로의 고민과 관심사, 호기심 등을 끄집어내며 함께 독서해봐도 괜찮을 책이었습니다. 건강을 위한 예방법과 병원 가는 방법, 의학에 관한 궁금증 해결 그리고 의사가 되길 원하는 어린이에게는 의사가 어떤 일을 하고 또 어떻게 되는지도 알려주고 있어 유익했습니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에게 살포시 건네준다면 아이가 점점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나는 데에도 한층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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