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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송이 장미 - 한국인이 좋아하는 러시아 로망스 베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아울로스(Aulos Media)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교보,

주기적으로 이런 저런 메일이 오는데,

가끔 앨범 소개 글이 있다.

 

작지만 늘 '필'이 꽂히는

'내 과'의 음악을 잘 찝어주는 덕에

늘 고맙다

 

'포노'에서도 이런 콕콕 짚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데...

 

오늘 추천앨범은 요 녀석.

 

아 후덥지근한

비내리는 금요일 아침,

 

짜증이 조용히 사그러진다.

 

http://music.kyobobook.co.kr/Kyobo?app=ttop.shop.user.music.PlayApp&c=1&music_code=2265139&CATE=0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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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지 않고

조용히 보내드리자고

그렇게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했다

 

하지만 빈소입구에서

이름 세자를 확인하는 순간,

도저히 빈소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참았던 눈물,

허탈함,

아쉽고 야속하고

 

한참을 꺼이꺼이 울다가

빈소를 어렵게 들어갔지만

또 다시 울음.

무심한 사람은

느긋하게 위에서 내려다보기만 하였다

그 얼굴,

바로 볼 수가 없어서

고개를 숙였지만

....

 

인사를 하면서 결국은

엎드려 큰소리를 내고야 말았다

 

상주인 친구와 이야기도 할 수 없었다

 

평일에 거의 마시지 않는 술을

어제는 치사량까지 마셨다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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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길을 따라 걷다가

뜰이 예쁜 카페를 발견했다

우연인지,

카페로 들어가는

빨간 드레스와 빨간 구두

 

바로 Gypsy Passion 자켓의 그림

그 그림 그대로.

 

너무 신기한 인연이라 카페 앞에서

한참을 서 있는데,

그 여자분,

'커피 한 잔 드시고 가세요'

 

좋은 날씨에

싱그런 바람 맞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들려주는

 

빨간 드레스의 아가씨가

한 명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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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몇 번을 들었는지 셀 수 없지만

늘 가슴 한 켠에는

익숙한 멜로디 한 두 소절을 안고 다닌다

 

한강 다리에 올라

장미 꽃을 던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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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두 건의 비보

 

하나는 모르는 사진작가분,

나머지 하나는 잘 아는 형님,

 

한 분은 병으로 가셨고,

그 멀쩡한 형은 알 수 없게 가셨다

 

결혼도 안했는데.

 

갑자기 일하기 싫어진다.

 

착하게만 살아도 잘되는게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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