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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기출문제집 - 대한민국 이십대는 답하라 ㅣ 인생기출문제집 1
안철수 외 지음 / 북하우스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 이십대는 답하라고 했지만, 사실 저자들의 답은 책에 문제와 함께 실려있습니다. 정말 문제만 실려있었을 까봐 걱정했었는데, 문제만 보고 나 혼자 고민해볼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서 인생기출문제집 문제편을 혼자 만들어서 풀어볼 까 합니다. 알라딘 여러분들도 한 번 풀어보세요. 아마 저처럼 단숨에 책을 읽어버려서 약간의 상실감을 느낀 분들도 있을 테니깐요.
- 잘 놀고 있나요?
- 당신의 노력을 담는 (200쪽의) 작은 노트가 있습니까?
- 칭찬하는 사람과 칭찬받는 사람, 어느 쪽을 택하겠습니까?
- 모르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 단 삼십분, 당신만을 위한 시간이 있습니까?
- 열 가지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 왜 그래야 되나요?
- 다른 사람의 매력을 발견하는 눈을 가졌나요?
- 주로 말을 듣는 사람입니까, 말을 하는 사람입니까.
- 당신을 철든 사람인가요? 철들고 싶은 가요?
- 농경민의 삶을 살고 싶은가요, 아니면 유목민의 삶을 살고 싶은가요?
- 삶이 먼저일까요? 꿈이 먼저일까요?
- 당신의 로망은 무엇입니까?
- 시행착오의 아름다움에 대해 알고 있나요?
-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단 하나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 밤새도록 비를 맞아본 적이 있나요?
- 죽을 힘을 다해 누군가를 패본적이 있나요?
-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본 적이 있나요?
- 땅에 무엇인가를 심어본 적이 있나요?
- 진실한 사랑을 만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 당신의 밤은 어떤가요?
- 나보다 친구가 더 건강해야 하는 이유를 아나요?
- 아침에 눈을 뜬 당신의 첫마디는 무엇인가요?
- 당신이 이십년 전에 태어났다면 당신의 삶은 어땠을까요?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경구를 믿는가?
- 여자라는 이유로 억울해서 울어본 적이 있는가?
- 당신이 크립톤 행성에서 온 슈퍼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진짜 사랑을 하고 있는가?
- 혼자서 술한잔 하고 싶을 때가 있는가?
- 면접관이 뜻밖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습니까?
- 과제를 주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 입사만 한다면?
- 꽃이 시드는 것을 지켜본 적이 있나요?
- 기억의 힘으로,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묘사할 수 있는 한 장의 그림이 있나요?
- 지금 사랑하고 있나요?
- 우물처럼 깊은 기다림을 알고 있나요?
- 행운은 정말 행복이 될 수 있을까요?
- 사랑하는 사람이 나 몰래 바람피웠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 당신의 청춘은 젊은이입니까, 늙은이입니까?
- 어느날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된다면?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직업은 무엇일까요?
- 당신이 살면서 필요한 돈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 당신은 친구와, 이웃과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했습니까?
- 당신은 어른이 되었나요?
- 당신은 휴지통에 무엇을 버렸습니까?
- 잘 들리십니까?
- 다시 중학생이 되시겠습니까?
- 당신은 어디 출신인가요?
- 나를 만난 적이 있는가?
- 마음에 힘을 뺐는가?
- 당신 컴퓨터의 바탕화면은 무엇인가?
- 지금 당신이 품고 있는 가장 황당무계하게 큰 꿈이 무엇입니까?
- 천천히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나요?
- 인내심이 강합니까?
- 부모님과 친한가요?
- 주변에서 한 사람도 찬성하지 않는 결정을 내려본 적이 있나요?
-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요?
- 라이벌을 이기고 싶은가요?
- 신춘문예 때문에 설렌 적이 있나요?
- 가르치는 사람이고 싶습니까, 배우는 사람이고 싶습니까?
- 당신은 두려움과 눈을 마주칠 수 있습니까?
- 당신은 지금 성공의 네잎클로버를 찾고 있습니까?
- 인생의 골을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당신 삶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 미래를 위해 오늘을 생각하는 것을 미루고 있진 않나요?
- 실패를 기꺼이 맞을 수 있나요?
- 불편한 진실을 목격한 적이 있나요?
- 우주의 소리를 들어봤나요?
- 당신의 인생은 소나타인가요?
- 스승 앞에서 엉엉 울어본 적 있나요?
- 당신을 기억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물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찾으러 가본적이 있나요?
- 가장 기억에 남는 밤샘은 무엇인가요?
- 운동을 좋아하세요?
- 당신에게 내 인새의 책을 묻는다면?
- 당신에게 첫 수입이 생겼습니다. 이 돈으로 무엇을 먼저할까요? 꼭 하고 싶은 일 세 가지를 꼽는다면?
- 좋아하는 것을 포기해서 받게 된 선물이 있는가?
- 행운은 왜 당신을 비켜간다고 생각하는가?
- 어떻게 하면 나만의 천직을 찾을 수 있을까?
- 가장 아까운 시간은 언제인가?
-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 당신의 행복은 며칠짜리입니까?
- 최고의 오르가슴을 느껴보았습니까?
- 당신은 당신입니까?
-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기업의 목적은 수익창출일까요?
- 수평적인 리더십은 가능할까요?
이 책에는 질문만 있고 답은 없다. 선배들의 경험이 있을 뿐이다.
부모님과 가정 안에서 어떻게 지내야 하는가, 어떤 책을 읽고 있는가, 내 꿈을 찾아내는 방법은 무엇인가? 옳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 손해이지 않을까? 이 책에는 스펙을 쌓고, 돈을 모으는 방법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작정 스펙이나 돈 모으는 것을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자기 자신을 아는 자기 이유(자유)를 상실하게 하기 때문이죠. 여자라는 이유로 정말 억울해서 엉엉 울어본 적도 많고, 한 차원 높은 깨달음을 얻고 멍하니 반성한 적도 있고. 이제 20대를 벗어나는 저에게도 파장이 이렇게 진하게 오는데, 20대의 전성기를 보내는 대다수의 독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문제집이 될 것 같습니다.
아, 20대 아닌 분들도 꼭 읽어보세요-ㅋ
문제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인생이란게 20대에만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깐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