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수프 다이어리 찬찬히 살펴보기
여성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예쁜 다이어리, 마법수프 다이어리~^-^** 커다란 알라딘 상자를 바라보며, 혹여 안에 들어있는 마법수프 다이어리가 다칠새라 조심조심 상자를 열어보았습니다. 일단 구성은 세 가지입니다. 스티커 한장과 마법수프다이어리~그리고 다이어리 표지와 꼭 닮은 여권케이스!!
여권케이스도 다이어리 못지 않게 예쁩니다. 속에 작은 커버가 덧붙여져 있어서 여권과 필요증서를 잊어먹지않게 함께 둘수 있어요-
표지 일러스트는 실제로 보면 색감이 더 예쁘게 잘 살아요- 비닐커버가 딱 달라붙어있는데 빛이 비닐에 반사되어 빤닥핑크빛이 도드라져요. 비닐 커버 뒷면에는 펜꽂이와 책갈피 기능이 마련되어 있어요-단촐하면서도 실용적입니다. 마법수프 작가 모모수님의 몽환적인 수채화 바탕의 먼슬리 일러스트!! 레오파드 샤를 가장 좋아하기는 하지만 귀여운 띠따와 마요도 출현해서 재미나요- 먼슬리 인트로는 위에는 체크리스트 아래에는 메모 공간으로 짜여져 있어서 한 달의 계획을 타사 다이어리보다 더 넓은 공간에 넉넉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ㅋㅋ 게다가 2009년 11월과 12월 먼슬리는 덤으로 앞에 붙어 있어서 지금부터 바로 쓸 수 있을 꺼 같아요-ㅎ달력의 날짜는 모두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번거롭게 하나하나 기입할 필요가 없게, 주중과 주말 다른 색상, 절기 표시 등도 모두 되어 있답니다!!ㅋ설날 옆에 하트도 제가 그린 것보다 훨씬 예뻤어요-ㅋ
위클리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부분에 조그맣게 그 달의 달력이 한줄로 주욱 그려져 있는데요, 요거 편리한거 같아요- 중요한 일정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도 가능하고 가로로 공간을 더 넓혀주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마법수프 일러스트는 계절에 따라 작고 귀여운 느낌이 많죠? 요번에도 재치 빛나는 그림이야기들로 가득하답니다. 여백에는 마음을 달래주는 시 한 편과 잡지 사진으로 꾸며넣으면 그만이겠어요-
실용적인 체크리스트도 8쪽 주어집니다. 훔...이 부분은 조금 아쉬워요~12쪽이었다면 매달 사고 싶은 것이나 보고 싶은 영화, 아니면 용돈 사용 내역을 적어넣기로 했을텐데...8쪽이어서 일단 1월과 2월은 빼놓고 3-12월에 위시리스트로 활용하기로 했어요. 영화나 도서, 큰 출혈이 있었던 일을 가계부처럼 활용해보게요. ㅋㅋ저는 내년 2월 중순부터 운전면허 시험제도가 바뀌는 바람에 50만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어요- 고놈을 잘 저축해두어서 내년 여유비용으로 쓰려고 합니다. 아마 그 지출 내역이 주로 기록될 것 같아요.
지하철 노선도도 끝장에 빠짐없이 실려 있고, 크기나 두께도 손에 딱 맞아요. 손그림에 자신없는 분, 스스럼없는 일러스트 좋아하는 분들 마법수프 다이어리 선택하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