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tnr830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퍼온 글


 

 

   < 본문 중에서>

 

'우리가 용서해야할 사람은 타인만이 아니라네, 미치, 우린 자신도 용서해야해'
'여러가지 이유로 우리가 하지 않은일들에 대해서 용서해야 하네. 했어야 했는데 하지않은일에 대해서. 일이 이러저러하게 되지 않았다고 탓할 수 만은 없지. 나같은 상황에 빠지면 그런 태도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네.'
'자신을 용서하게 그리고 타인을 용서하게. 시간을 끌지 말게. 미치....누구나 나처럼 그런 시간을 가질수 있는 건 아니야. 누구나 다 이런 행운을 누리는 게 아니지.'


'선생님이 어떻게 더 젊고 건강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으시는지 궁금해요.'
'아니, 부러워한다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헬스클럽에 가거나 수영을 하러 갈 수 있는게 부럽지. 혹은 춤을 추러 가거나 하는 것이. 그래, 춤추러 갈 수 있는 것이 가장 부러워, 하지만 부러운 마음이 솟아오르면 난 그것을 그대로 느낀 다음 놔버린다네. 내가 벗어나기에 대해 말했던 걸기억하지? 놔버리는 거야. 그리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 '그건 부러운 마음이야.이젠 이런 마음에서 벗어나야겠다.' 그런 다음 거기서 걸어나오는 거지.'


'어떻게 질투가 나지 않으세요?'
'미치. 늙은 사람이 젊은이들을 질투하지 않기란 불가능한 일이야. 하지만 자기가 누구인지 받아들이고 그 속에 흠뻑 빠져드는 것이 중요하지. 자네는 30대를 살고있지. 나도 30대를 살아봤어. 그리고 지금 나는 78살이 되는 때를 맞이했네.'
'살면서 현재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좋고 진실하며 아름다운지 발견해야되네.뒤돌아보면 경쟁심만 생기지. 한데 나이는 경쟁할만한 문제가 아니거든.'


'사실 내 안에는 모든 나이가 다 있지. 난 3살이기도 하고, 5살이기도 하고, 37살이기도 하고, 50살이기도 해. 그 세월들은 다 거쳐왔으니까, 그때가 어떤지 알지, 어린애가 되는 것이 적절할때는 어린애인게 즐거워, 또 현명한 노인이 되는 것이 적절할때는 '현명한 어른'인 것이 기쁘네.
어떤 나이든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라구! 지금 이 나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나이가 다 내안에 있어. 이해가 되나?''이런데 자네가 있는 그 자리가 어떻게 부러울 수 잇겠나.내가 다 거쳐온시절인데?'

'죽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야, 우리가 죽음을 두고 소란을 떠는 것은, 우리를 자연의 일부로 보지않기 때문이지. 인간이 자연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자네도 잘 알듯이 죽음은 전염되지 않아. 삶이 자연스러운것처럼 죽음도 자연스럽다네...
그것은 우리가 맺은 계약의 일부라구'

'하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우리가 가졌던 사랑의 감정을 기억할 수 잇는 한, 우리는 진짜 우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잊혀지지 않고 죽을 수 있네. 자네가 가꾼 모든 사랑이 거기 그안에 그대로 있고 모든 기억이 여전히 거기 고스란히 남아있네. 자네는 계속 살아 있을수 있어. 자네가 여기 있는 동안 만지고 보듬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죽음은 생명이 끊나는 것이지, 관계가 끝나는 것이

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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