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그림책이 서점과 도서관에 진열 되어있는데 별도의 전시장에서 그림책그림(원화)을 전시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일본의 그림책작가 가와바타 마코토(川端誠)씨가 원화전문점에 보낸 메시지 인용을 통해 그 의미를 새겨 볼 수 있습니다.

’그림책의 원화와 그림책의 관계는, 콩과 두부의 관계를 닮았습니다. 원화를 원료로 해서 그림책이 만들어지니까, 그림책이 완성된 후의 원화는 콩비지인 셈입니다. 두부도 맛이 있는 음식이지만, 콩비지도 잘 요리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비지에 맛 낼 마음으로 원화를 액자에 넣어서 전시하는 것입니다.-중략- 여러분이 사시는 동네에 올 때는 꼭 비지 맛을 보십시오. 반드시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책Journal PeeBoo 25號('96.12발행)(부크론출판,도쿄)에 게재된 문장-

이글은 그림책과 원화의 관계를 재미있게 알기 쉽게 비유한 글입니다. 그러니 두부(그림책)와 비지(원화)의 맛을 비교하시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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