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ard Reading 오디오북 중에서 The Little Engine That Could Helps 책이 있지요

그 책의 원본입니다.
리더스북들은 유명한 동화나 고전, 전래동화 등에서 그  모티브를 가져와 새로이 꾸미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 책은 미국의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100대 도서중의 하나로 출간된지 60년이나 된 아주 좋은 권장도서라고 합니다.

빨간 기관차가  산 너머에 있는 착한 소년과 소녀들에게 줄 장난감과 인형,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 실린 화물기차를 끌고 갑니다. 그런데 그만 산을 넘기 전에 고장이 나서 꼼짝할 수도 없게 되었어요. 기차에 탔던 많은 인형들과 동물들, 그리고 광대( All Aboard Reading책의 주인공이지요?)는 지나가는 shiny new engine, big strong engine, rusty old engine과 같은 기관차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나 오직 작고 파란 기관차만 제외하고는 다들 핑계를 대며 거절하지요.
이 부분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사람의 이야기가 떠오르더군요.
작은 파란 기관차는 한번도 산을 넘어본 적이 없지만 산 너머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기꺼이 기차를 끌고 갑니다. "I think I can - I think I can - I think I can - I think I can!"을 외치면서요.
드디어 산을 다  넘었을 때 작은 파란 기관차는 기뻐서 외칩니다.
Hurray, hurray, I thought I could. I thought I could. I thought I could. I thought I could.

비록 힘이 없고 조그만 존재일지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일지라도 최선을 다하면 할 수 있다는 교훈까지 주고 싶은게 엄마의 마음이지만 아이는 그저 기차들이 잔뜩 나와서 흥, 싫어 싫어! 이러는 재미에만 좋아서 가져오는 책입니다.

리더스북을 읽을 때 가급적이면 원본을 보여준다면 훨씬 친숙하겠지요?

원목기차를 만드는 맥심사에서 이 그림책의 캐릭터들을 기차로 만들었답니다.
little engine의 경우는 말도 하게끔 되어있는데다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더군요.
(책 소개하면서 장난감 소개까지 하니 정말... 못말리는 병입니다)


2003-02-12(16: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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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6-21 0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이 오래전에 잠수네에 올린 글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버벅대긴 마찬가지이지만...큭큭큭...
그래도 지금 쪼매 나아졌구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