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지 2004-11-12
여보게 친구 그동안 잘 지냈는가?
가을에 국립묘지의 낙엽들을 같이 밟고자 하구선,
몇일전 내린 비가 무수히 많은 낙엽들을 떨구었구료.
어쨰 그동안 잘 지내고 있나 했더니, 그리 아팠었고, 또 그리 홀로 아픔을 삼켰던고..
못났다 하고 싶소..
진짜로..
내 예쁜 국화꽃이라도 사들고 갔거늘,,
어찌 이 친구의 발걸음을 도와주지도 못한거요?
새로 다시 하늘을 보니,
어떠하오?
친구..
그리 불러도 괜찮지? 친구야...
어서 쾌차하여, 예전의 밝고 환화던 친구의 얼굴을 함 볼 수 있기를 바라오.
또,
친구가 행복하길,,
늘 곁에서 함께 늙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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