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최고의 라틴문학이며 다빈치코드의 1위 행렬을 멈추게 했다는 위대한 작품이라는데...90세 노인이 열세 살 창녀와 정신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내용이다. 긴 세월에 의해 검증받은 대가들의 작품을 대할 때는 왠지 솔직해지기 미안해지곤 하지만...그래도 어쩔 수 없다. 정신적 사랑의 고결함이라든지 감정적 깊이라든지하는 문학성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음. 역쉬 마르케스는 '콜레라 시대의 사랑'을 제외하곤 절대 내 취향이 아님 >>리딩포인트 :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으로 열세 살 창녀가 침대에 누워 자고 90세 할아버지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사랑을 교감한다. 이 늙은이 변태아냐? 라는 생각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