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찾는 또다른 소녀의 이야기. 엄마에게 버림받은 소녀가 있었다. 그리고 십몇년이 지난 후 엄마와 닮은 여자를 우연히 만나고 그녀를 스토킹하면서 자신의 과거 속으로 들어간다. 엄마는 왜 그녀를 버렸는지...그 십몇년 동안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는 그닥 관심이 생기진 않았다. 분명히 작은 보석이었던 그녀가 가엾다는데...슬프다는데...도무지 그런 감정이 생기지 않아 오히려 막막했다. 도라 브루더에게 처럼...몰입되지 않는 이유는 그냥 버림받는 작은 여자아이들이 너무 많은 세상을 살고 있어서일지도 모르겠다. >>리딩포인트 : 사랑하는 모디아노의 작품에 별을 세 개 밖에 줄 수 없어서 너무 미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