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집행관 프랑스 현대문학선 23
미셸 폴코 지음, 이인철 옮김 / 세계사 / 1996년 7월
평점 :
품절


엄마가 요즘 읽으시면서 화장실에 꽂아두셨길에 오랜만에 다시 읽었다. 유럽의 사형집행관의 역사에 대한 대하소설 중 일부인데 첫장을 일단 넘기고 나면 그로테스크한 살인에 흥미를 느껴 정신없이 읽게 된다. 신생아를 재료로 한 토마토 요리는 부르크네르의 '새 삶을 꿈꾸는 식인귀들의 모임'을 연상시키며 쥐스킨트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들도 있다.
>> 리딩인트 : 미셸 풀코가 아마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준 작가겠지만 다른 작품을 찾을 수는 없다. 한 권을 읽으면 다른 작품이 궁금해지는 그런 작가인데, 뭐 일단 언젠가는 다른 작품이 번역되겠지하고 기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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