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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부르크의 대가
존 쿳시 지음, 왕은철 옮김 / 책세상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도스트예프스키와 의붓아들에 대한 실존하지 않았던 소재가 흥미롭다. 아들의 죽음에 대한 비보를 접한 도스트예프스키가 아들이 죽은 하숙집을 방문하고 그곳에 기거하면서 추억에 잠긴다. 그러나 흐느끼던 아버지도스트예프스키는 결국 창작을 위해 추억과 장소와 사람들을 변질시키기 시작한다. 인간의 내면 악에 대한 관찰자였던 도스트예프스키 자신의 내면적 사악함에 대한 우울한 상상
>>리딩포인트 : 나약하고 교활하고 슬프고 섬뜩하다. 그러나 그런게 인간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