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무 생각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인데, 작가의 전작들에 비해 웃으면서 읽고 나면 약간 미안한 마음이 밀려온다. 교내폭력에 노출되어 생존을 위해 고민하는 초등학생, 이제는 사회의 주변으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있는 혁명가들이 유머의 소재다. >> 리딩포인트 : 그 파라다이스에 나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