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가 죽었을 때 로브는 엄청난 타격을 받았지만 아주 조용히 그걸 극복해 냈어요. 그런 게 바로 로브의 방식이에요. 조용히 여러 가지일들을 계속해 나가는 것."
1969년, 암벽에서 비부아크를 해야만 했을 때 나는 몹시 불안했다. 당시 나는 아주 어려운 루트를 혼자 확보 없이 등반할 수있는 체력과 내구력이 있었다. 그러나 암벽 한가운데 있는 좁은 바위 선반에서 밤을 지새울 만한 정신력은 없었다.
이건가?
검색해보니 매년 GHT 동반인을 모집하시는 것 같던데, 계속 하신다면 언젠가는 나도 한번 신청해보고 싶다. 물론 컬처로드로. 트레킹이 계속 되고 있던데 때에 맞춰 개정판이 나왔으면 좋겠다. 지금도 훌륭한 만듦새지만, 히말라야를 아는 편집자를 만난다면 달리 만들어질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뭔가 덜 쓰신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자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