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전현수 박사의 불교정신치료 강의

전현수 박사의 불교정신치료 강의
전현수 지음 / 불광출판사 / 2018년 1월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의 즐거움 이후 이렇게 환해지는 기분으로 읽은 책이 또 있었었나. <불교는 마음을 어떻게 보는가?> 정도로 제목을 바꿨더라면 훨씬 더 많은 이들이 찾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든다.

[100자평] 불교개론

불교개론 ㅣ 알기 쉬운 불교 (현암사)
마스타니 후미오 지음, 이원섭 옮김 / 현암사 / 2001년 4월

비로소 머릿속에 맵이 그려진다. 붓다께서 쓰셔도 이리 썼을 것 같다. 윤리학쪽으로 다급하게 몰아가지 않아서 차분히 생각도 해보게 된다. 선문답 없다. 붓다께서도 이리 와서 보라 할 만한 말씀을 하셨다. 인문학이나 에세이가 낯설지 않은 분들은 술술 읽을 것이다. 아제아제바라아제 몰라도 될 듯.

[100자평] 복자에게

복자에게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9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7쪽의 ‘하‘는 모두 34개다.

[100자평] 달 너머로 달리는 말

달 너머로 달리는 말
김훈 지음 / 파람북 / 2020년 6월

문체가 쟝르를 앞선다고 누가 그랬더라... 닭스 김사장님이었던가? 재밌다 머.

[100자평] 철도원 삼대

철도원 삼대
황석영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주안댁이 아니고서는 이래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었겠나. 박선옥이 어찌 됐는지는 작가님도 알 길이 없으실테고. 모쪼록 고래나 백년의 고독처럼 오래 읽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