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 내 길을 나는 잘 가고 있는 걸까?
유헌식 지음 / 북스코프(아카넷)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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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철학 수업을 꽤 진지하게 받고 있다. 

그 수업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수업 교재로 받은 책은 "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이다. 


책은 제목 그대로 나에 대한 고민을 철학 이야기로 풀어가는 것이다. 

아마도 역사속에서 철학자들은 결국 실존에 대한 문제 그리고 

나라고 하는 주제에 대한 고민 등등을 해왔으니 그 지식의 양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 본다. 


책을 읽는 동안 여러가지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있었지만 가장 눈에 띈 문장은


"삶은 짧다" 


이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은 아직도 많이 있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 한것 같다.


ps. 비가 많이 오는 그날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퇴근 하는 길에 침수되는 것을 보며 집으로 간 "사람"도 있고, 조금 전까지 사람이 살았고 그 분들의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그 공간에 굳이 찾아가서 보면서 사진을 찍은 "사람"도 있다. 그리고 "반지하"를 없앤 다고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약 8년전 어떤 "사람"은 해경을 해체한다고 했다. 이 "사람"들에게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정말 보였을까? 

"우리는 운명적인 우연에 의해 출생하고 죽음을 선고받은 존재들이다. 다시 말해 우연히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우리가 자의적으로 도망칠 수 있는 시간을 허용하지 않는 짧은 시간을 선고받은 것이다." 삶은 짧다. ‘짧은 삶((vita brevis)‘에서 나는 통상적으로 주어지는 우연들과 마주칠 수 밖에 없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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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문학동네 시인선 32
박준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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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 만으로도 아직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잊혀지기도 하고 잊기도 한다. 
그런데 이름을 또렷히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내 가슴속에 남아 있는 그 한 자리는
풍금이 있던 자리처럼 선명하게 남아있다. 


마음 한철.  (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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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 머무는 마음에게

서로의 전부를 쥐여주던 때가

우리에게도 있었다.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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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뫼르소 - 소설 속 주인공과 함께하는 철학 산책 대우휴먼사이언스 15
유헌식 지음 / 아카넷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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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뫼르소는 철학책이다. 


소설은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그 거울은 상상력을 통해서 현실을 다시 반영하는데 그 반영하는 방법안에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철학이 담겨 있다.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작가가 그리는 소설 속 체계를 따라가면서 작가가 그려놓은 세상에 발을 들인다. 
그리고 한참을 그 속에서 즐기다가 마지막 마침표와 함께 그의 세계에서 빠져 나오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책은 그것을 알려주는 가이드 같은 책이다. 

다만 소설을 먼적 읽은 것과 읽지 않은 것을 볼 때 그 느낌이 조금 다르다. 
소설은 원작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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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 - 개정판 레이첼 카슨 전집 5
레이첼 카슨 지음, 김은령 옮김, 홍욱희 감수 / 에코리브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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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인류를 번영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적어도 과학을 공부하고 있는 나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특히 물리학은 그 중에도 가장 중요한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인류를 편안게 하고 강력한 무기를 만들 수 있으며,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아주 작은 미시의 세계를 우리 앞에 보여주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그 과학의 성공에 심취해서 자아 도취에 빠졌다. 

마치 우리가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고 믿는 것 처럼 말이다. 


이때 우리에게 잠시 멈춰서 자신을 돌아보라고 알려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레이첼 카슨이다. 

이책 "침묵의 봄"은 살충제 이야기이지만 그것을 사용하고 나서 우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실제 사례를 들어 잘 알려주고 있다. 어려운 공식이 아닌 사람의 언어로!!!


그는 책에서 말을 하고 있다. 

누군가를 죽여서 쉽게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며 공존을 하는 것을 대안으로 생각해보자.


"살충제"는 "살생제"이다.



1950~1951년 겨울, 한국에서 실시된 방제는 놀랄 만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한국 군인들에게 DDT가루를 뿌렸는데 오히려 이가 더 많이 퍼진 것이다. 이를 잡아 분석한 결과 5퍼센트 농도의 DDT로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P297

"자연을 통제한다"는 말은 생물학과 철학의 네안데르탈 시대에 태어난 오만한 표현으로, 자연이 인간의 편의를 위해 존재한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 P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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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괜찮냐고 시가 물었다 - 시 읽어주는 정신과 의사가 건네는 한 편의 위로
황인환 지음 / 웨일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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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괜찮냐고 시가 물었다. 

책은 우리 주변에 많이 보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그 이야기 속에서 책속의 저자가 있다.


그는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다. 

정신과 의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전하는 이야기를 듣는 구성이다.

그리고 그 구성에 시가 들어 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내용이다. 

다른 책 속 내용과 똑 같다는 것이 아니라 그 구성이 비슷하고 예시가 비슷하다. 

그야 그럴 것이 사람들이 힘들다고 느끼는 부분이 아마도 비슷하기 때문이라 생각이 든다. 


지난 몇권의 심리학 책의 구성은 사례 그리고 그것을 심리적으로 분석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떻게 이겨내는가 이렇게 구성되고 있다. 이 책은 여기에 시한편 더 들어 있다. 그래서 그런가 책속의 내용이 비슷해 보인것 같다. 

성과로 평가받을 수 밖에 없는 세상에 살다 보니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지치는 이들이 많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일지도 모릅니다. - P183

일에 과하게 몰두하면 ‘나‘는 사라지고 ‘일하는 나‘만 남기 마련입니다. 어느 한쪽 가지고는 ‘있는 그대로의 나‘도 ‘일하는 사람으로서의 나‘도 해옥해질 수 없어요. - P185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 랜터 윌슨 스미스(Lanta Wilson Smith) -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네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네 눈에서 영원히 앗아갈때면
네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끝없이 힘든 일들이
네 감사의 노래를 멈추게 하고
기도하기에도 너무 지칠때면
이 진실의 말로 하여금
네 마음에서 슬픔을 사라지게 하고
힘겨운 하루의 무거운 짐을 벗어나게 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하 생략]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장마도 시간이 지나면 그치기 마련 입니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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