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프로젝트 - 남자들만 모르는 성폭력과 새로운 페미니즘 푸른지식 그래픽로직 5
토마 마티외 지음, 맹슬기 옮김, 권김현영 외 / 푸른지식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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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유명 배우가 인터뷰를 하는 장면에 나도 모르게 공감이 갔다. 

그가 말하길 자기는 나름 생각도 있고 와이프도 존중하고 살아가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날 와이프와 와이프의 친구들 그리고 자신과 성이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자신은 일상에 너무 편하게 살아가고 있었구나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에게 일상은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우리 주변은 스스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런데 어떤 누군가에게는 그 일상의 시간과 자유의 공간에 눈치를 봐야 하고 불편하며 더 나아가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내가 절때 알 수 없는 것 그것은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에게 편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불편을 넘어 존재의 위협을 당하는 것이라면 난 어떻게 생활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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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릴러문학 단편선 Miracle 1
강지영 외 지음, 김봉석 엮음 / 시작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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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손에 들고 읽게된 책이다. 

평소 공포와 스릴러 소설을 즐겨 보다. 중고서적에들렸을 때 우연히 손에 들고 본 책..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순간 빠져들어 세상의 다른 소리와 단절을 시켜 주는 소설들이 었다. 


무언가 깊게 남겨지는 것이 없지만 그것이 더욱 매력인것 같다. 

소설의 글들이 눈앞에서 액션영화처럼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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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 속의 치요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신유희 옮김, 박상희 그림 / 예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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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속에 숨어살고 있는 유령 치요!!

50여년전 태평양전쟁에 팔려간 소녀...

그 소녀는 죽은지 너무 오래되서 그런가 사람에 대한 증오도 잊어 버렸다. 

단지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이 두려운 유령 그 유령과 함께 살게된 20대 백수 청년의 이야기

이야기 속에 사람 보다 더 사람다운 유령 치요를 보며 다시금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본다. 


간만에 상상력이 풍부한 작가를 만난것 같다. 

마치 베르나르베를배르의 나무를 보는 것과 같이 짧은 단편소설이 묶여 있는 책이다. 

책 처음에 치요의 이야기를 보며 끝까지 한번은 다시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단한번도 안오지 않느다. 

아쉽지만 단편이 횡으로 연결되지는 않은 것이다. ㅠㅠ


여튼 이틀간의 짧은 소설속 여행이었지만 즐거웠다. 

토라노야의 양갱, 맛있었어. 캐러멜, 맛있었어. 아버지가 선물로 사온 스시, 맛있었어. 남양 바다, 예뻤어. 레코드, 잔뜩 들었어. 하나 씨가 단발이 어울린다고 말해줬다. 서양 사람한테 노래 잘 부른다고 칭찬받았어. 야자열매, 맛있었어.새어, 맛있었어. 저녁놀, 예뻤어. 파도 소리, 기분 좋았어. 계속 들었어. 죽을 때까지.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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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블랙
수전 힐 지음, 김시현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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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이며 영화로 만들기 딱 좋은 구조를 가졌다. 

그다지 길지도 않고 많은 내용도 없고 공포물로서의 결말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어둠속에서 보이는 그녀, 어둠을 보여 주는 것은 물리적 어둠이 아니라 심리적 어둠이다. 

그녀의 마음의 어둠이며, 그녀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의 어둠이다. 


모든 것에 중의적으로 표현되는 우먼인 블랙!!


아주 짧지만 굵은 여운을 남겨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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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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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재미 있겠는데?

하자 하고 싶다. 

주인공 이라부는 정신과 상담을 온 사람의 직업을 물어보고 그의 직업을 한번 경험해 보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는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책을 처음 보면 재미 있다. 참신하게 생각하고 재기 발랄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런데 한걸음 더 들어가보면 주인공 이라부는 아주 편하게 살아온 사람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는 병원을 물려 받을 재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독특 하기는 하지만 나쁜 머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아니다.

그는 배경이 좋은 사람이고, 그 배경을 충분히 누리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는 이 배경을 충분히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가 치료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라부가 알려주고 싶은 것은 당신만 힘든것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마음의 병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병을 모두 숨기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것을 숨기지 못하는 순간이 살아가면서 한번쯤 나타난다. 그 순간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너무 어려운 순간이 오면 다른이에게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를 한걸음 뒤로 물러나게 해야 한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순식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말의 힘을 새삼 깨달았다. 왜 조금 더 빨리 대화를 나눠보지 않았을까.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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