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 미국을 뒤흔든 세계 교육 강국 탐사 프로젝트
아만다 리플리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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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자는 아이들이 똑똑해 지는 이유를 알기 위해 피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나라의 학교를 찾아 간다. 


필란드, 폴란드, 한국...


유토피아적인 필란드, 환골탈태한 폴란드, 압력밥솥 같은 한국

정말 딱 어울린다. 


다른나라 이야기를 보면서 너무 부럽고 왜 나는 이렇게 교육을 하지 못할까..를 고민하다가 다시 한국에 눈을 돌려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 


우리에게는 학생들이 다른 곳을 보게 하는 여유와 다시 돌아왔을 때 그들의 빈 자리를 만들어 놓지 않고 계속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학생들이 지나가는 것 같다. 


그 무한 반복에 계속 끊임 없이 이어지는 학생들의 행렬 그리고 마치 숙련된 기계공 처럼 같은 자리에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 교사 이 모습에 아무런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ㅠㅠ


학생들에게 생각의 자유를, 행동의 자유를, 어른들의 시각으로 만들어진 짜여진 각본이 아니라 학생들의 눈으로 본 그런 운동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p.170 "아이들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같아." 제니가 말했다. "그냥 애들일 뿐이야. 서로 다르게 길러 졌을 뿐이지. 한국 애들 한테는 뭔가가 있어. 막 노력을 하도록 내모는 열정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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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 - 한 권으로 읽는 우주의 역사
이석영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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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고등학교시절 우주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때 이 책이 있었으면 천문학과를 갔을까?


재미있게 읽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다. 


책속에 들어 있는 다양한 연구소와 대학 이야기도 아기자기한 읽을 거리다. 


책을 잡고 아주 빠른 시간동안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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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끈이론의 진실 - 이론 입자물리학의 역사와 현주소
피터 보이트 지음, 박병철 옮김 / 승산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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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은 어디까지 가고 있을까?

이책의 저자는 물리학을 전공하고 수학과교수로 있는 사람이다. 


아마 수학과의 입장에서 보면 물리학을 하는 사람들의 수학은 말도 안되는 헛소리 일 수 있다.

그리고 물리학 하는 사람들도 자신들의 이야기가 아주 머나먼 날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기도 한다. 

특히 입자물리학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초끈이론을 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실험으로 검증 될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것 같다. 


다만 이들의 생각은 논리적 모순이 없다면 이렇게 될 것이라는 생각들의 정리이다. 


그리고 그 논리적 모순이 없다면 정말 그렇게 된다. 


자연은 우리를 배신 한적이 없다.


p.340 "끈이론학자들은 아주 오만한 편이죠." 사이버그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만일 (끈이론을 능가한는)어떤 이론이 있다 한들, 결국 그것은 끈이론이라 불리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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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철학 논쟁 - 쿤의 패러다임 이론에 대한 옹호와 비판
토마스 쿤.칼 포퍼.라카토스 외 지음, 조승옥.김동식 옮김 / 아르케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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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철학을 바라보는 두 거장 포커와 쿤

이둘의 논쟁을 담은 책이다. 

쿤을 옹호하는 사람들과 포퍼의 주장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책
책이라기 보다는 세미나의 발표 문헌을 묶어 낸 것이다. 

라카토스가 호스트였다는 말이 있다. 

책속에서 많은 문장의 칼날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상대방을 공격하고 방어한다.

과학 철학을 다 공부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설프게 읽어 내려간 책은 어려웠다. 
나중에 한번더 진지하게 읽어 내려 갈 시간이 있다면 더 재미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긴시간 손에 잡고 있던 책을 책장에 넣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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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과학철학
앨런 차머스 지음, 신일철 외 옮김 / 서광사 / 198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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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과학철학이라는 과목을 수강할 때 담당 교수님이 추천을 해주며

이책의 내용을 요약해서 발표하는 수업을 했다.


그런데 그때 난 물리만 하면 되는 거지 왜 이런걸 하지 라는 생각을 하며

놀러 다니며 책은 구입만 하고 한쪽 구석으로 밀어 놓았었다. 


그런데 


이 책을 손에 잡고 내용을 보면서 과학철학의 많은 부분이 여기에 녹아 들어 있었네 라며 책을 다시 보게 되었다. 


물론 많은 시간이 지나서 책속의 내용을 이해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다만 이 책의 번역자는 너무 문장을 어렵게 번역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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