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 미국을 뒤흔든 세계 교육 강국 탐사 프로젝트
아만다 리플리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아이들이 똑똑해 지는 이유를 알기 위해 피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나라의 학교를 찾아 간다. 


필란드, 폴란드, 한국...


유토피아적인 필란드, 환골탈태한 폴란드, 압력밥솥 같은 한국

정말 딱 어울린다. 


다른나라 이야기를 보면서 너무 부럽고 왜 나는 이렇게 교육을 하지 못할까..를 고민하다가 다시 한국에 눈을 돌려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 


우리에게는 학생들이 다른 곳을 보게 하는 여유와 다시 돌아왔을 때 그들의 빈 자리를 만들어 놓지 않고 계속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학생들이 지나가는 것 같다. 


그 무한 반복에 계속 끊임 없이 이어지는 학생들의 행렬 그리고 마치 숙련된 기계공 처럼 같은 자리에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 교사 이 모습에 아무런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ㅠㅠ


학생들에게 생각의 자유를, 행동의 자유를, 어른들의 시각으로 만들어진 짜여진 각본이 아니라 학생들의 눈으로 본 그런 운동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p.170 "아이들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같아." 제니가 말했다. "그냥 애들일 뿐이야. 서로 다르게 길러 졌을 뿐이지. 한국 애들 한테는 뭔가가 있어. 막 노력을 하도록 내모는 열정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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